제10회 한.일 대학생 국제자원봉사캠프 개막
한국청소년연합(총재 이영주)은 일본 국제볼런티어학생협회(IVUSA)와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협찬과 국회환경포럼의 후원을 받아 개최하는 “제10회 한·일 대학생 국제자원봉사캠프”가 1일 오후 5시 일본대학생 60명이 귀국하여 시작됐다.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한국 행사가 끝나면 18일부터는 한국 학생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자원봉사 행사를 벌이게 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한·일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은 한국 대학생 60명과 일본 대학생 60명 및 스탭등 모두 130여명으로 자원봉사단이 구성됐다. 8월 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간 동고동락하며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상록촌과 서울 안양천, 중랑천, 청계천, 안암천, 정릉천, 성북천 대청소 봉사활동 및 양국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위한 국제교류회를 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2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한센병 환자마을 “상록촌”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을 진입로 풀베기작업, 파열된 수도관 보수공사, 사슴농장 공동축사 청소 같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단은 2일 저녁 서울로 이동하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 본부를 설치하고 3일 오전 9시에 구로구 고척교 옆 안양천 둔치에서 한강 대청소 봉사활동 개막식을 열고 5일까지 계속하여 한강 지천 대청소 정화활동을 펼친다. 4일에는 중랑천, 5일에는 청계천, 안암천, 정릉천에서 한강 지천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5일 오후에는 한·일 양국 대학생 2팀으로 나누어 신답초등학교에서 친선체육대회를 열어 친선을 도모한다. 6일에는 경복궁, 서대문형무소,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인사동 등을 답사하고, 양국 학생들이 준비한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문화교류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7일 오전에는 국회환경포럼과 공동으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동북아 환경 평화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7일 오후 5시부터는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사 폐막식 겸 환송회를 갖는 것으로 한국 봉사활동캠프를 마무리하게 된다.
오는 18일부터는 한국 학생 20명이 일본을 찾아 일본 학생 250명과 함께 지바(千葉)현 구주쿠리(九十九里) 해변 정화활동을 펼친다. 일본 봉사활동은 2개조로 나눠 66km에 달하는 해안 양끝에서 청소를 시작해 중간지점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3일에는 한·일 대학생들이 함께 중국을 찾아 3개국 대학생들이 대표적인 황사 발생지역인 황허(黃河) 유역 황투(黃土) 고원에서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활동을 벌이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국청소년연합 김창신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10년째 여는 한일 대학생 봉사캠프로써 매우 뜻 깊은 국제교류행사” 라며 “한일 대학생 국제자원봉사캠프가 양국 대학생간의 실질적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웹사이트: http://www.youthun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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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8일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