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 국산CAS 전용단말기 출시
카스는 위성방송, 케이블 TV등과 같은 유료방송에서 방송사가 가입자와 비가입자를 구분하여 가입자들에게만 방송수신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
그동안 카스는 NDS,나그라비전,이르데토엑세스,CONAX 등 외국업체에 100% 의존했지만 이번 국산화로 해외에 지급되는 연간 수십억의 로열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선보인 카스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 외에 여러 장점이 있다. 첫째, 크기가 작은 칩(Chip)형태로 향후 생산되는 수신기들의 크기가 작아져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다. 둘째, 기존 카스는 유선 셋톱박스에 최적화되어 있어 모바일 기기에는 맞지 않았으나, 국산 CAS는 이동중에도 최적화된 시청환경을 제공해 모바일 방송에 적합하다. 셋째, 기존 외산 업체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신속한 신규서비스 대응이 가능하며, 로열티나 라이센스 비용 등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입자 인증에 있어 보안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산 카스가 제공하지 못했던 선불시청권 구입 및 타인에게 선물하기와 같은 기능이 가능해 사용자 편리성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DRM(Digital Rights Management,디지털 저작권 관리)기능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방송 콘텐츠를 직접 녹화하고 유통(Super-distibution)시킬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었다.
앞으로 TU미디어는 국산 CAS탑재 단말기 뿐 아니라 기존 이르데토의 CAS를 탑재한 단말기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국산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TU미디어 기술본부장 오덕원 상무는“이번 카스 국산화 성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유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1) CAS(Conditional Access System, 유료방송 수신제한 시스템) : 암호화 된 방송 프로그램을 위성이나 케이블망을 통해 전송하고 가입 인증된 시청자들만이 암호화 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서, 가입자의 가입 상태 관리(기본패키지 가입/해지, 유료채널 가입/해지 등) 등을 처리하는 역할을 함. 또한 방송사의 마케팅 방침에 따라 ▷채널 별 또는 ▷프로그램 별 패키지 시청권한을 구성 및 관리함으로써, 방송사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패키지를 운영하고 PPV(Pay-per-view) 등의 신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됨. 이처럼 카스는 DMB 뿐 아니라 디지털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 등 모든 유료방송 서비스에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함
2) Super-distribution : 저작권이 있는 컨텐츠에 DRM을 적용해 인터넷 상에서 유통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경우 컨텐츠를 자유롭게 주고 받는 것은 가능하지만 해당 컨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권한은 별도로 구매해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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