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직원 인기 상한가(?)
배재대학교가 지난달 말 신입직원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직 3명 모집에 무려 401명이 지원해 1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원자들의 학력 수준도 높은데다 경력도 다양해 인사 관계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지원자의 절반인 200명이 토익(TOEIC) 800점 이상의 영어실력을 갖고 있는데다 이 중 87명은 900점 이상이며 990점 만점자도 상당수 있다. 영어뿐만이 아니라 일본어능력검정시험(JPT) 850점 이상(A등급)자가 26명이며, 중국어능력시험(HSK) 8급 이상자도 12명에 이르고 있다.
학력도 지원자 중 70%가 석사 학위 소지자나 취득예정자이며, 외국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지원자도 21명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나 영관급 이상 군 출신자도 10여명에 이르는 등 우수인력이 대거 몰렸다.
배재대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다면평가를 통해 서류전형으로 5배수인 15명의 1차 면접 대상자를 뽑아 면접을 실시해 다시 2배수인 6명의 2차 면접대상자 선별하고 8월 중순까지 3명의 최종 임용대상자를 확정, 9월1일자로 임용할 계획이다.
정구문 총무처장은 “대학 직원도 전문화 되고 있는데다 취업난까지 겹쳐 우수 인력이 대거 몰린 것 같다”며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 시킬 수 있는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행정직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2년 전에 공인회계사를 채용한데 이어 해외 어학연수 및 분야별 직능교육 등 직원 재교육에 힘쓰고 있어 현재 근무하는 행정직 직원의 절반이상이 석 ·박사 학위 소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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