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보호관찰소, 도내 최초 원예치료를 활용한 특별교육 실시
보호관찰소 선도위탁이라 함은 검사가 보호관찰소 선도유예처분을 받은 자에 대하여 보호관찰관에게 선도를 위탁하는 것을 말하는데, 연령과 범죄의 동기, 수단 및 결과 등 제반사정을 고려하여 전문적인 선도가 요구되는 범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재범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2급 기소유예자에 대하여는 6개월간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받아야 한다.
원주보호관찰소에서는 검찰청에서 보호관찰소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들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물을 이용하는 다양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여 방학을 맞이한 이들의 여가선용 및 지적·정서적 적응력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총 13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과일을 이용한 자아 찾기, 천연염색을 통한 표현력 증가, 잔디인형을 만들면서 생명체의 변화와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자기탐색의 기회를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지적·정서적·사회적 적응력을 길러 자아존중감 향상과 재범 방지를 목표로 실시하는 것으로 감수성 발달 및 사회와 가정에서 자기 역할 인식, 정서적 안정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석중인 김모군(17세, 고2)군은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내용들을 접하게 되어 재미도 있었고, 교육을 통해 미처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과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주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 “보호관찰소 선도유예 대상자들은 비교적 보호관찰 기간이 6개월 정도로 단기이지만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선도 교육을 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큰 만큼 이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웹사이트: http://wonju.probati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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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 행정지원팀 임재홍 계장
전화 033-747-6480
이 보도자료는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