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과학축전, 이달 11일 일산 킨텍스(KINTEX)서 개막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동안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06대한민국과학축전’은 평소 학교와 학원생활에 지친 아이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를 체험하고 가족나들이의 기분도 만끽할 수 있는 테마이다.
과학축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학습과 현장경험은 자녀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데 효과적이어서 평소 과학과 ‘담을 쌓은’ 아이 때문에 골치가 아프거나 가족동반 나들이를 계획 중인 부모들에게는 ‘안성만춤’인 셈. 온 가족이 함께 신기하고 재미있는 즐거운 과학의 세계에 빠져 보자.
올해로 열 돌을 맞는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크게 ▲주제전시관 ▲특별전시관 ▲체험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2006년 ‘화학의 해’를 맞이해 더욱 더 뜻 깊은 주제전시관의 <화학관>에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차 있다.
화학은 어렵고 딱딱한 연구실속 학문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하고 친근하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생활 속 화학의 방,’ 화학의 숨은 의의와 재미를 선사할 위폐와 진폐를 직접 가려보는 ‘나도 과학자‘코너와 화학 관련 게임과 실험 및 체험을 할 수 있는’화학 놀이방‘등 무엇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물 것으로 보이는 곳은 역시 로봇관. 세밀한 움직임과 제어능력을 가진 로봇들의 각축장이 될 '로봇올림피아드'에서는 ▲로봇미로찾기 ▲로봇서바이벌 ▲장애물경주 ▲보행로봇 장애물경주 ▲캐리어머신 ▲FIRA 로봇축구 등의 종목에서 펼쳐지는 로봇들의 경연이 관람객들을 매료시킨다. 또 몸길이가 80cm나 되는 거대로봇완구 ‘로보랩터(Roboraptor),’ ‘로보펫(Robopet)’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일본과 중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학교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특별전시관 내 <해외특별 전시관>에서는 현미경을 통한 모래와 화산재 샘플 만들기, 종이와 낚시줄 등을 이용한 모빌 만들기 그리고 전기 모자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별전시관내 <출연연구소관>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인공위성 아리랑 1호와 2호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우주인들의 우주생활을 경험할 수도 있다.
또 KIST의 ‘콩알만한 우주선 타고 인체탐험’, ‘공중부양동전, 정전기 볼 & 퍼먹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국내 여러 과학기술 관련 출연 연구소들의 다채로운 과학실험들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관에는 비누방울 만들기, 탱탱볼 만들기, 페트병 비행기 날리기 등 전국 93개 초중고교들이 참여하여 쉽고 재미있으면서 다채로운 과학실험들을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관>과 조상들의 슬기가 담긴 무공해 그릇 옻칠기와 유기, 은기, 옹기, 도자기 등 전통공예품과 현대 공예품이 비교 전시, 무공해 그릇의 효과와 특성의 과학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전통과학체험관> 그리고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의 곤충을 실제로 만져보고 관찰해 생김새나 생활사를 학습, 생물의 다양성을 통해 생태계와 거대 자연을 배울 수 있는 <곤충체험관>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이공계 학과 및 전공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진로 상담 기회를 마련 한 ‘이공계진로안내엑스포’, “음식이 보약이다”라는 주제로 180년 전통의 영국 왕립연구소의 ‘8월의 크리스마스 과학강연’ 등이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과학축전 홈페이지(http://festival.ks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s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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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8일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