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렘 데포, 한국영화에 개인적인 관심 표명
특히 <내 청춘에게 고함>의 주연배우로 2일부터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는 김태우는 세계적인 영화배우 윌렘 데포와 더불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화제를 모은바 있다. 윌렘 데포는 이번 영화제에 로카르노 특별상(Locarno Excellence Award)을 수상하기 위해 방문했다.
한편, 8월 3일 첫 공식상영 이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측에서 마련한 행사에서 만난 이들은 서로에 대한 관심사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만남에서 윌렘 데포는 한국영화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윌렘 데포는 “미국에서도 한국영화가 꾸준히 소개되고 있으며, 할리우드에서도 자신은 물론 한국영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국영화가 예술적 성취도로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적인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우는 ‘오래 전부터 윌렘 데포의 팬이었다. 전 세계 수많은 배우들로부터 존경 받고 있는 대상을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만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윌렘 데포는 영화제에 참석한 <내 청춘에게 고함> 관계자에게 기회가 있으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자며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하였다.
윌렘 데포의 이러한 관심 표명과 한국영화의 위상은 ‘한국영화의 산업적인 발전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닌, 한국영화가 예술적 성취도를 인정받아 국제무대에서 알려진 것이 계기가 되어 산업적인 측면에까지 관심이 가게 된 것’이라고 함께 자리한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날의 만남은 할리우드 스타를 통해서 한국영화의 존재감과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현재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내 청춘에게 고함>은 서울에서는 필름포럼에서 장기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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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4일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