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하우스’ 캐릭터와 쏙 빼닮은 국내 성우진 화제

서울--(뉴스와이어)--이번주 목요일 국내 개봉을 앞둔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의 국내 성우진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쏙 빼닮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국내 성우진 결정은 목소리 톤과 연기 샘플만 보고 결정되었는데, 주요 캐릭터와 실제 성우가 너무 닮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기막힌 우연의 일치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몬스터 하우스>는 미국에서도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 스티브 부세미와 메기 질렌홀, 캐서린 터너 등 헐리웃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캐스팅과 차우더를 연기한 아역 배우 샘 러너의 외모가 반영된 캐릭터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우리말 녹음을 위한 베테랑 성우 및 아역 성우 캐스팅은 외모와는 전혀 상관없이 음성 샘플로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는데, 이중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너무나도 닮은 외모로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 성우들도 우리말 녹음 당시 자신과 닮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보며 신기해했을 정도.

우연의 일치치곤 너무나도 기막힌 이같은 사실은 국내 성우진의 연기를 더욱 실감나게 했으며 시사회를 통해 우리말 녹음을 확인한 관객들도 시종일관 개성 넘치는 우리말 녹음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국내 유수의 전문 녹음 프로덕션에서 더빙 후 영국에서 최종 완성된 <몬스터 하우스> 우리말 녹음에 참여한 국내 성우들과의 인터뷰와 성우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먼저 게임의 전설같은 존재 스컬의 목소리를 연기한 김관진씨는 영화 속 스컬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이 너무 흡사하다며 녹음 내내 웃음을 자아냈고 그동안 <아이스 에이지>, <릴로와 스티치> 등 많은 애니메이션에 참여했지만 분량이 적어 아쉬운 적은 처음이었다며 녹음 소감을 밝혔다.

엽기적인 베이비시터 지의 목소리를 연기한 조진숙씨 역시 지와 너무 흡사한 외모와 목소리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헐리웃의 실력파 여배우 매기 질렌홀이 연기한 지는 아이들에겐 냉정하지만 남자에는 한없이 약한 베이비시터로 강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 중 한명이다.

조진숙씨는 외모도 외모지만 녹음을 할수록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으며 나중에는 사랑스럽기까지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통 3D 애니메이션이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내기 힘든데 <몬스터 하우스>의 퍼포먼스 캡쳐 기술과 작품 자체가 재미있어 흥행에도 성공할 것 같다고 예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차분한 외모와는 달리 녹음실에 들어서자마자 음흉한 지의 남친 본즈를 연기한 전광주씨도 더빙 현장에서 캐릭터와 서로 너무 닮은 것 같아 깜짝 놀랐다며 자신이 가장 닮은 것 같다고 자평하기도.

올여름 최고의 가족영화 <몬스터 하우스>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접어든 주인공 디제이가 단짝 친구 차우더, 똑똑한 얼음공주 제니와 함께 야구공에서 자전거, 심지어 순찰중인 경찰차까지 삼켜버리는 괴물같은 앞집, ‘몬스터 하우스’의 비밀을 파헤쳐나간다는 이야기. <나니아 연대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소니픽쳐스이미지웍스(SPI)가 특수효과를 맡아 첨단 테크놀로지로 구현된 하이퍼 리얼리즘 비주얼과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는 코믹 엽기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머와 공포를 담은 <몬스터 하우스>는 오는 8월 10일, 국내 관객들에게도 일제히 ‘하우스 오픈’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onypictur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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