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부 개발업자들 편에서 산업단지 개발에 앞장서는 이완구 충남지사의 정략적 활동과 지난 8월 7일 대규모 관제데모를 통해 어민들을 매도한 나소열 서천군수를 강력히 성토했다.
어민들은 연간 3000억원대의 수익을 만들어 내는 서천의 갯벌과 바다를 포기하고,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고 전망도 불투명한 산업단지를 위해 도박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김혜정 환경연합 사무총장은 연대사를 통해 ‘용도폐기된 산업단지 계획을 위해 어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환경연합이 어민들의 투쟁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인규 전국어민총령 의장도 연대사를 통해 ‘어민들의 마지막 남은 밥그릇인 바다와 갯벌만은 깨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새만금 갯벌 지키기에 앞장 서 왔던 고은식씨도 집회에 참석해, ‘우리도 계획이 발표됐을 때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지역 발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5년 쯤 지나면서 해류가 바뀌고, 갯벌이 썩으면서 생업이 파탄나고, 공동체가 붕괴 됐다며, 새만금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열심히 싸우라’고 격려했다.
집회가 끝난 후 주민들은 서천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행진하며, 서천군수의 장항갯벌 매립게획 주장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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