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다양한 직업 소화 위해 6번의 옷 갈아입으며 열연 펼쳐
<내 사랑 못난이>에서 진차연은 한국에서 모든 것을 잃고 사이판으로 떠나 온 불법체류자로 안정적이지 못한 신분 탓에 정당한 직업을 갖지 못하고 하루하루 불안정한 생활을 이어나가는 인물이다.
여기에 ‘타이로신혈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아들 두리의 치료를 위한 병원비와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잠시라도 일을 쉴 수 없어, 차연은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해내며 하루하루 억척녀가 되어간다.
차연은 사이판에 머물면서 전통 안마사에서부터 임시청소부, 행사 전문 가수, 불법 관광가이드, 그리고 술집 대타 가수까지 하루에도 몇 건의 일을 해내야 하는 탓에, 이에 맞는 옷을 갈아입으며 동시에 역할 변신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극중 진차연의 억척스러운 삶을 그려 내기 위해 김지영은 첫 회 사이판 촬영분에서만 무려 6벌의 의상을 갈아입기도 했다고.
우선 김지영은 이대로와 전원주 부부의 고희연에서 흥을 돋우기 위한 행사도우미가수로 등장, ‘아빠의 청춘’을 부르기 위해 빨간색 무늬의 한복을 입었다. 이어 그녀는 호텔에서 임시 청소부로 일하며 호텔에 투숙한 왕빛나의 요청으로 연변에서 온 전통 안마사로 변신하기 위해 또 이에 맞는 옷을 갈아 입기도 했다.
그리고 김지영은 낮에는 한국에서 온 관광객을 위한 사이판 현지 가이드로, 또 밤이면 술집의 대타 가수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 화려한 무대복을 입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극중 신동주(박상민)의 깜짝 아내가 되어 파티복을 입는 등 김지영은 극중 진차연의 역을 소화해내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이나 옷을 번갈아 입으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이판 촬영 당시 김지영은 의상에 따라 거기에 맞는 분장도 자주 바꾸어야 했는데, 더운 날씨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분장이 자꾸 지워지는 바람에 촬영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그때마다 그녀는 “아이고 더워라~ 분장은 하여서 무엇하나?”라는 타령조의 노래에다 춤까지 추는 등 같이 불볕더위에서 고생하던 스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이처럼 김지영은 극중 하루하루가 고달픔의 연속이지만, 아픈 아들을 치료하고 더불어 삶의 희망만큼은 잃지 않으려는 강한 엄마 진차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도 옷을 갈아입을 예정이다.
김지영의 유쾌, 상쾌, 통쾌한 연기와 더불어 김유석, 박상민, 왕빛나의 다채로운 열연이 돋보이는 SBS 금요드라마 <내사랑 못난이>는 오는 11일 금요일 밤 8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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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31일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