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대현 편집위원 영화에세이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 출간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는 중학생 아이와 함께 극장에 앉아 좋아하는 영화, 재미있어 하는 영화, 꼭 봐야 할 영화들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책이다.
영국필름연구소가 1920년대부터 2000년대 작품 중 ‘14세 이하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할 영화 10편’을 선정하면서 “좋은 영화들은 14세가 되기 이전에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문화적 취향이 형성되는 나이가 14세 전후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바 있다. 이처럼 14세라는 나이는 인생에서의 ‘사춘기’이자 문화적 취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로 10대들이 어떻게 영화를 선택하고, 바라봐야 하는지 좋은 영화를 보는 훈련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한 책입니다. 실제로 이대현 위원의 아들이 14세인만큼 아들에게 보내는 애정 어린 편지를 써 내려가듯 부드러운 필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책의 부제는 ‘영화로 생각 굴리기, 영화로 논리 키우기’.
작품성을 중시하는 예술지상주의에 빠지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나 장르를 통해 다양한 시각과 사상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스파이더맨’에서 인간의 정체성을, ‘왕의 남자’로 역사와 인생을 대비시키는 등 ‘다빈치 코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영화를 보면서 가질 수 있었던 다양한 시각들을 인간, 삶과 죽음, 가족, 사회, 역사, 예술과 종교, 가치관, 상상력의 8개 주제로 나눠 결합시켰다. 본문 옆, 시사 용어와 영화인, 영화기법, 역사에 대한 별도의 설명은 또 다른 지식을 선사한다.
20년 가까이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로 문화부장, 대중문화담당 대기자를 거쳐 편집위원으로 재직 중인 이대현 위원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와 한국방송비평회 회원으로 이미 ‘우리에게 시네마천국은 없다’‘대박 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일본 게이오대(慶應大)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원으로 ‘일본과 한국영화 속의 가족’에 대한 연구와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영상공부를 한 그는 올해 9월부터 서울디지털대학 엔터테인먼트 경영학부 초빙교수로 ‘영화산업과 기획 배급’에 대해 강의도 할 예정이다. 영화홍보·마케팅 전문가인 아내와 애니메이션 감독이 꿈인 14세 둘째 아들을 가진 그는 그야말로 영화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이해하는 ‘영화가족’이다.
영상시대라고 하면서 ‘청소년들 영화보기’를 위한 글이나 책은 거의 없는 요즘, 진심으로 세상의 아들들을 위한 마음으로 집필한 이대현 위원의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하고 논리와 생각을 키우게 도와주는 소중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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