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베니스 영화제 미드나잇 섹션 개막작 선정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 대표 액션 <짝패>가 2006년 제63회 베니스 영화제 공식 비경쟁 ‘미드나잇 섹션(MIDNIGHT SECTION)’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일찍이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2006년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받아 관심을 받았던 <짝패>는 오는 *9월 1일 새벽 12시 30분 ‘SALA GRANDE’ 극장에서 첫 상영되어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섹션’의 개막을 장식하는 영광까지 얻었다. 타 영화들에 앞서 가장 좋은 스케줄이라 할 수 있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짝패>에 대한 영화제의 관심을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이는 영화제를 관람하러 온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영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미드나잇 섹션’에는 총 17작품이 초청되었고, 선정작은 케네스 브레너 감독의 ‘마술피리(The Magic Flute)’,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줄리엣 비노쉬 닉놀테 주연의 ‘9월의 며칠간(Quelque jours en Septembre)’, 올리버 스톤 감독의 ‘World Trade Center’, 그리고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Retribution’ 등 목록이 매우 화려하다. 영화제 기간동안 매일 한편씩 상영되며, <짝패>가 공식 상영되는 9월 1일에는 영화의 연출과 배우를 맡은 류승완 감독, 배우인 정두홍, 이범수가 참석해 베니스 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베니스 영화제 포스터 최초 공개!

베니스 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짝패>의 포스터가 최초 공개되었다. 이번 포스터는 2006년 베를린 영화제에 프로모션으로 제작되었던 유화 그림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그림 포스터. 블랙, 레드, 화이트의 미니멀한 색감과 영문 제목인 ‘The City of Violence’의 문자가 주는 율동감을 강조해 세련된 액션영화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베를린 영화제 마켓 당시 ‘알 수 없는 묘한 느낌의 공간에서 싸우는 배우들의 이미지가 강렬하면서도 세련되게 느껴진다’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스타 배우가 없음에도 제작비 절반에 가까운 판매 수익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다소 실험적인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실사 사진이 아닌 100% 유화로 이루어진 그림 포스터를 <짝패>의 베니스 공식 포스터로 선정한 것. 완성도 높은 그림 포스터를 통해 영화의 장르와 드라마를 표현한 <짝패>가 한국 영화의 독창성을 알리는 데 큰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니스 상영 시간표 편의를 위해 표기되는 9월1일 밤 12시 30분 상영은 실제로 9월2일 새벽 12시 30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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