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부활’ 포스터 공개
‘썰어! 담궈! 묻어!’ 백호파, 김치 재벌로 부활하다
이번에 공개된 <가문의 부활>의 2종 포스터는 조폭 가문에서 손을 씻고 ‘엄니손’ 김치사업으로 거듭난 백호파 가문의 굳은 의지와 험난한 과정을 통해 마침내 ‘김치재벌’로 성공한 가문의 모습이 대비되는 2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백호파의 코믹함과 카리스마를 절묘히 섞어낸 첫 번째 포스터는 ‘엄니 손 식품’을 성공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그들의 굳은 의지가 그대로 묻어 나온 모습으로 표정들은 심히 비장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라면 <가문의 부활>이 아니다. 거만한 표정을 하고 있는 이들과는 달리 그들의 손에는 각자 맡은 핵심 연장(?)이 들려 있다. 백호파 조폭시절의 연장들을 던지고 ‘엄니손’ 식품사업을 위한 연장을 들고 있는 가족들. 전문가만 쓴다는 무시무시한 사각도를 들고 있는 어머니 김수미부터 피라미드 대형으로 펼쳐있는 가족들이 배추, 무, 양파, 대파, 마늘 등을 들고, 빨간 고무장갑에 노란 앞치마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는 달리 보기만 해도 웃음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또한, 현장에서 워낙 애드립과 순발력이 강한 배우들은 연장과 채소를 사용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하기도 하여 더욱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하게 되었다. 김수미, 탁재훈의 귀에 꽂고 있는 빨간 고추가 바로 김수미의 즉석 아이디어. 거만한 표정에 코믹한 분장으로 무장한 모습에 ‘썰어! 담궈! 묻어!’ 라는 파격적인 카피까지 과연 영화 속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게 만든다.
카리스마 넘치는 ‘엄니 손’의 회장과 삼형제
세계 최고 권력 언론 <TIMES>(?) 표지에 등장하다
첫 번째 포스터가 조폭에서 김치가문으로 거듭나기 위한 험난한 과정을 담았다면, 두 번째 포스터에는 김치재벌로 이미 성공한 가문의 세련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세계 최고의 권력을 가진 언론 <TIMES>(?) 표지에 등장한 가족들의 모습은 첫 번째 포스터에서의 악착 같은 비장함과는 달리 한 층 여유로워 보인다.
한 껏 멋을 낸 헤어 스타일과 나비 넥타이 수트에 깔끔한 화이트 앞치마와 빨간 고무장갑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두 번째 포스터에는 ‘엄니 손’의 회장 김수미와 어머니의 든든한 삼형제가 등장한다.
상대를 제압하는 매서운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김수미의 손에 들려 있는 살벌한 칼날이 금방이라도 화면 밖으로 나올 것 같고 그 뒤에 어머니를 보필하듯 자부심 넘치는 표정으로 서있는 대표이사 신현준, 천부적인 바람기로 여심을 사로잡는 홍보이사 탁재훈, 단순무식함과 남자다움으로 똘똘 뭉친 택배사업본부장 임형준은 ‘엄니손’ 식품의 임원들다운 강력한 카리스마를 마음껏 뿜어내고 있다.
또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장 분위기 때문에 연신 “거만~~, 근엄~~, 더 강하게~!!”를 외치는 작가의 요구에 배우들은 웃음을 애써 참아야 하는 곤혹을 치러야만 했다. 하지만 8시간이 넘는 장시간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 배우들과 스탭들은 서로에게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코믹, 드라마, 액션이 모두 담긴 추석의 웃음 종합 선물세트를 표방하는 각기 다른 매력의 포스터만으로도 <가문의 부활>의 개봉을 기다리는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가문의 부활>은 조직 생활을 접고 장인 정신으로 ‘엄니손’ 김치 사업을 벌이며 식품회사로서 새로운 가문의 역사를 써가고 있던 홍회장 일가가 석방 된 ‘명필’(공형진 분)의 음모로 또 다시 위기를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홍회장 가족들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로 오는 9월 올 추석 대한민국을 또 한번 웃음으로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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