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일본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한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입장
야스쿠니신사에 위패가 안치되어 있는 2차대전 전범 14인이 전후 국제재판소에서 1급 전범으로 선고받아 침략전쟁의 원흉으로 단죄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8월 15일에 맞춰 일본총리가 참배한 것은 주변국가와 국민들을 무시하고 상처를 덧나게 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특히 북한의 핵개발, 미사일발사 등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위급한 시기에 이러한 행동으로 한국 등 우방국가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것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우방국간의 공동노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처사이다.
일본 최고위 지도자의 이러한 행태는 일본이 과거의 군국주의 망령을 부활시켜,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평화에 위협이 되는 존재로 다시금 변신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다.
고이즈미 총리는 자신의 무모한 행동이 어느 집단에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할 것인지 깊이 성찰하고, 지역안정과 평화실현을 위한 우방국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아울러 한국정부는 일본 고위 지도자들의 잇따른 망언과 망동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는 한편,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미국 등 주요 우방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제적인 공조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6년 8월 16일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위원장 · 국회의원 황 진 하
연락처
황진하 의원실 02-788-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