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매를 잇는 감동실화극 ‘사이에서’
감동 다큐의 힘! - <사이에서>가 전하는 뜨거운 눈물
때때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속에는 영화로도 표현 못할 드라마틱한 상황이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기한 현상들이 존재하곤 한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때로는 관객들의 가슴에 더 진한 감동과 여운을 주기도 한다.
2003년 한국의 무(巫)를 소재로 한 낯선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7주에 걸쳐 장기상영하며 화제가 되었던 <영매-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에 이어 2006년 <사이에서>가 다시금 드라마틱한 인간의 삶을 통해 그 어떤 장르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담아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매-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는 성실한 고증으로 한국 무(巫)의 자취를 따라가며, 죽은 자의 혼을 통해 산 자의 아픔을 치유하는 충격적이고도 감동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화 <사이에서>는 대무(大巫) 이해경을 중심으로 신과 인간 사이의 중계자 역할을 하는 ‘무당’의 인간적인 모습에 좀 더 다가가 있다.
‘무당’의 숙명보다 평범한 인간이고 싶은 사람들의 갈등과 신내림의 과정은 연민의 눈물과 뜻밖의 웃음까지 선사한다.
학교에서 귀신들이 장난을 쳐 수업을 할 수 없다며, 학교도 못 다니게 된 8살 동빈의 모습이나 한창 꿈을 펼칠 나이에 갑자기 몸도 아파오고 집안도 풍비박산이 나 무당이 되어야 하는 28살 인희의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반면 30년의 무병끝에 쉰살이 되어서야 신내림을 받는 여인에게 조상신이 아닌 자살한 첫사랑 남자가 들어와 나가려하지 않는 모습이나,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그녀를 지키려 들어온 할머니의 혼이 목발도 내던지게 하는 모습 등은 충격과 함께 마냥 두려웠던 그 순간이 신명과 웃음의 순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신어머니’로서 신내림을 내려야만 하는 무당으로서의 소임에 눈물짓다가도, ‘초상났냐? 굿하자!’라며 마음을 다지는 이해경의 인간적이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관객들의 가슴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작은 영화의 힘! -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예고된 <사이에서> 감동 열풍
2006년에 들어 <왕의 남자>에 이어 <괴물>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작지만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는 영화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작품의 다양성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적셔주고 있다.
지난 7월 개봉한 <내 청춘에게 고함>이 한 달여에 걸친 장기 상영에 힘입어 전국 10개관 미만의 소규모 배급 한국영화로는 <송환>이후 2년 만에 관객 1만 명을 동원하였다. 블록버스터 영화들 틈새에서 전국 3개관 개봉으로 거둔 값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오다기리 죠가 주연한 일본영화 <유레루>도 6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한지 5일만에 관객 1만명을 동원하는 등 작은 영화들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 영화의 공통점으로는 평균 8~90%를 기록하고 있는 좌석점유율을 들 수 있다.
그리고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연속 매진되며 화제가 된 작품 <사이에서>가 작은 영화의 열기를 이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극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격정적인 드라마와 인물들의 감동적인 사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사이에서>는 2006 전주국제영화제 CGV 한국장편영화 개봉지원작으로 선정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개봉한다.
진실의 힘을 바탕으로 장르영화 못지 않은 감정적 스토리로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 할 <사이에서>는 9월 7일, 리얼 감동의 힘을 공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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