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 활성화로 국내 IPTV업계 활기
국내에는 IPTV관련 수백개의 IT업체가 있지만 국내시장 활성화가 지연됨에 따라 관련업체들은 수익 확보에 고심해왔다. 반면 일본에서는 2003년부터 IPTV서비스가 시작되었고 정부주도하에 IPTV산업을 런칭하고 있어 내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일본은 총무성에서 통신과 방송을 함께 취급하여 부처간 마찰과 행정지연을 최소화했고, 2001년에 제정한 ‘전기통신역무이용방송법’의 적용으로 일본내 56개 방송통신사업자가 모두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운영되는 등 방송통신 개편에 있어 한국보다 한발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업계의 대응에도 가속이 붙었다. 일본 IPTV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소프트뱅크는 2005년 12월부터 야후와 제휴, 이용료를 받지 않도록 기존 서비스를 개편한 BBTV-IPTV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소니, 마쯔시타, 도시바, 샤프, 히다찌 등의 가전업체가 IPTV표준규격을 만들어 내년봄에 시판하기로 했고,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가 2008년 IPTV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이와 같이 일본 IPTV산업의 저변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업체들 또한 축적된 기술력을 앞세워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나인레인즈, 셀런, 밸류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유수의 IP셋탑박스 업체들이 일본 IPTV업체로부터 대규모 납품계약을 속속 성사시키고 있다.
㈜나인레인즈에서는 단순기능의 IPTV 셋탑박스보다는 고부가가치의 다기능 제품을 통해 일본시장에 접근하려는 전략으로 화상전화-IPTV가 복합된 SEDICI-EVO3000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관련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중이다. SEDICI-EVO3000 모델에 대한 일본측의 반응도 적극적이어서 주요 컨텐츠사업자들과 연내 대규모 수출건을 진행중에 있다.
나인레인즈에서는 내년부터 일본시장을 필두로 유럽, 아시아에서 IPTV시장이 활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가전사들의 통합규격 IPTV가 출시되어도 국내업체가 기술력에서 밀릴 것이 없으며, 국내업체들이 일본시장을 타 지역 IPTV시장 진출에 앞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나인레인즈 개요
나인레인즈(대표 신우철)는 2001년 설립된 IPTV용 셋탑박스 전문 제조업체로 IPTV 셋탑박스 연구기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비디오 컨퍼런스 기능과 인터넷 방송 기능을 단일 DSP 칩에서 개발했으며 이를 적용한 셋탑박스인 ‘SEDICI’를 지난 2004년 출시, 전세계 셋탑박스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IPTV용 셋탑박스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에는 대만의 반도체 유통업체인 ‘제니트론’사로부터 13배에 달하는 높은 배수로 투자를 받은바 있다. 현재 영상 통신과 방송 분야의 핵심 기술인 코덱 분야, 미디어 플레이어 분야, 통신 신호처리 분야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통신 및 방송용 원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플래시 비디오의 기본 코덱인 미국 On2사의 VP6 코덱 및 관련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nelane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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