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커뮤니티에서 동영상 UCC 열풍
지금까지 커뮤니티가 주로 게시판이나 오프라인 정기모임 등으로 관심사를 공유해 왔다면, 이제는 관심 분야에 맞는 방송을 여럿이 함께 진행하면서 정보를 교환한다.
커뮤니티 회원들끼리 연합방송국을 열거나 번갈아가며 24시간 방송도 거뜬히 해낸다.
개인이 손쉽게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개인방송 플랫폼의 활성화가 이런 커뮤니티 문화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에서는 최근 네이버 카페, 싸이월드 클럽, 피망 클랜 등에서 활동중인 커뮤니티의 다채로운 방송채널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박한 지식을 가진 커뮤니티 최고의 입담꾼들이 BJ(Broadcasting Jockey)가 되어 생생하게 풀어놓는 독특한 해설과 땀서린 열정에 시청자들이 뜨겁게 호응해 주고 있는 것.
최근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 방송은 '헤나' 강좌/시연 방송이다.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듯, 식물성 성분으로 신체에 무늬를 그리는 인도문화 헤나를 소개하는 이 방송은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최고 인기 채널로 자리잡았다.
헤나 방송을 시작한 강원씨(26)는 "지방에 살거나 바쁜 직장인들이 오프라인 정기모임에 참석해 헤나를 배우는 것이 어렵다"며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자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에는 핸드페인팅, 컴퓨터 그림, 온라인 게임, 장기 등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 방송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나우콤은 최근 아프리카에 다채로운 이색 커뮤니티 방송이 속속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으자, '클럽방송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우수한 커뮤니티 방송 지원에 나섰다.
나우콤 안준수 IBS 사업팀장은 "커뮤니티 방송은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회원들이 뭉쳐서 함께 방송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혼자 하는 방송보다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창작방송 활성화를 위해 여럿이 함께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다원방송툴을 하반기에 본격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fre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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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2일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