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연일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시와 체험학습이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들 체험전의 특징은 재미와 학습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 어린이들은 작품을 감상하기도 하지만,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감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

독특한 문화 체험 놀이터를 비롯해 박물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에서 여는 프로그램들도 눈의 띈다. 어린이들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직접 체험해 보고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아이들과 몇 군데를 골라 학습을 겸한 하루 나들이를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도움아이, 어린이 체험 학습터 ‘마음대로 놀이터’

어린이문화 창조 학교 ‘도움아이’(대표 이경희, www.doum-i.com)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학습터 도움아이-‘마음대로 놀이터’를 7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시와 체험, 표현이 하나로 어우러진 놀이터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감성표현과 자기표현에 중점을 두고, 이미 만들어진 재료가 아니라 생활 주변의 재료를 이용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유도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연과 재활용, 영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작가들과 함께 어울려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져보는 등 실제로 체험할 수 있고, 흙, 짚풀, 나뭇가지 등 생활 주변의 소재를 활용해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행사장은 유명 작가들의 전시공간을 비롯해, ‘짚풀방’, ‘영상방’, ‘재활용방’ 등 우리 주변의 소재로 꾸며진 공간으로 구성되며, 각 부스별 강사진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호암미술관, 어린이 탁본 교실 운영

호암미술관에서 8월 27일까지 오전 10~12시와 오후 1~4시 2회에 걸쳐 어린이 탁본 교실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고미술품을 전시하는 미술관 특성을 살려 전통과 선조의 지혜를 쉽게 알려주고자 마련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탁본을 하는 방법, 탁본 역사 등을 간단하게 학습한 뒤 옛날 방법 그대로 문양을 스스로 찍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박쥐 봉황 등 다양한 문양을 접할 수 있다.

갤러리 잔다리, 예술 체험 프로그램 ‘칠드런 위드 잔다리’ 운영

홍대 앞 갤러리 잔다리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칠드런 위드 잔다리'를 8월 25일까지 연다.

초등학교 입학 이전 어린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진작가 이진화, 북아트ㆍ애니메이션작가 지연준, 조각가 김혜영이 강사로 나서 어린이들에게 사진과 북아트, 조각의 세계를 보여준다. 어린이들은 직접 사진을 찍기도 하고 찍히기도 하고 프린트된 사진에 그림을 그리거나 국수·강냉이 등의 식재료로 조각을 만드는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다.

씽크미술관, 신비로운 ‘물’의 세계를 체험하는 ‘물이야기전’

어린이 체험 중심 미술관 씽크미술관에서 ‘물 이야기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마련된 이번 전시는 물의 아름답고 신비한 세계를 알려주고 물에 관한 다양한 작품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물주머니 수족관에 아름다운 글씨와 그림으로 맑고 깨끗한 물을 만들어보고 그림판이 주름종이에 끼워져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아트북 등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역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초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 장애우, 외국인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요' 프로그램에서는 암각화를 통해 고대 생활사를 이해하고 직접 암각화를 제작해 볼 수 있다. 고학년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박물관 학교', 특별전시 중인 대동여지도와 관련해 강의를 듣고 목판 체험을 해보는 '대동여지도 목판과 김정호'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발굴부터 그릇 복원까지의 과정을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우리는 고고학자 가족', 신라인의 금관 및 목걸이를 제작하고 이를 이용하여 역할놀이를 하면서 장신구의 상징성과 상호 관계를 알아보는 '족장회의' 등 6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현무, 씨름도 등 목판 찍어보기, 고구려 유물 및 12지 스탬프 찍기를 체험할 수 있는 '신나는 공개체험교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남산 N서울타워, 자연 조형 체험 학습터 ‘숲속 놀이터’ 운영

남산 N서울타워에서는 ‘숲속놀이터’라는 자연 조형 체험 전시를 진행 중이다. ‘숲속 놀이터’는 150여 평의 공간을 바람놀이터, 숲속극장(송사리 마을), 흙 놀이터, 물 놀이터 꾸며 아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맘껏 뛰어보고, 만들어보고, 구르며 자연을 소재로 창조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조형체험 놀이터이다.

또한 전시장 내부는 모두 곡선으로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의 EQ발달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숲속 극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좀더 흥미를 주기위해 총 17종의 생물을 전시 및 관찰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연말까지 상설로 관람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doum-i.com

연락처

도움아이 이경희 대표 (011-9250-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