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용산기지 상업개발 반대 및 특별법 철회 촉구 기자회견

2006-08-21 16:48
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추병직 건교부장관의 오찬회동에 앞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기지 상업개발 반대와 특별법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 시간, 장소 : 8월22일(화) 11:00, 서울시청 앞
- 참석 : 이수정 민주노동당 서울시의원, 김기수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 김동원 서울시당 자통위원장, 김혜숙 용산구위원장 직무대행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27일 용산미군기지 터의 일부를 복합개발지구로 지정하는 것을 포함한 특별법을 입법예고한데 이어 지난 10일 정부는 이번 주 중 ‘국가공원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용산기지터 개발 방침은 주한미군의 기지이전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가 미국한테 뺨맞고 시민들한테 화풀이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상업개발 방침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용산기지 문제에 대해 “애초 정부가 반환기지 환경오염 치유를 비롯해 첫 단추부터 잘못 꿴 것이 문제이며, 따라서 재협상을 통해 한미간의 불평등 협정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지 서울시민과 국민들의 바램을 무시한 채 상업 개발을 통해서 풀 일이 아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오랜 세월 외국군대의 주둔지로 사용된 용산기지는 도심의 허파 구실을 할 수 있는 녹지지역으로 역사성과 생태성에 기초한 활용방안이 필요하다. 그런데 정부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생략한 채 개발 방침을 밀어붙이고 있어 녹색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현재 용산기지의 환경오염과 문화유산 실태부터 조사하고 개발 중심의 공원화 계획 및 특별법 제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기자회견문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홈페이지 [보도·성명·논평]란 참조.

웹사이트: http://seoul.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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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의정기획국장 조동진 (011-784-9484) 민주노동당 서울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