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유원지 , 9월 1일부터 입장료 무료 ‘차없는 유원지로 탈바꿈’
8월 31일 오후 4시 태종대유원지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김형오 국회의원, 조길우 시의회 의장, 어윤태 영도구청장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 다누비 순환관광열차 시승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은 지난해부터 금강공원(2004. 7. 1.), 어린이대공원(2005. 1. 1.) 등이 무료화됨에 따라 타 공원과의 형평성 확보, 순환도로에 무질서한 주차에 따른 관광 불편, 많은 차량통행으로 내뿜는 매연 등으로 인한 천혜의 자연환경오염과 태종대유원지의 이용시설 부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보상비와 공사비 등 총 사업비 49억을 들여 유원지 입구 5,021평 부지에 405면 규모의 부설주차장 추가 조성과 함께 먼 거리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는 도로 여건을 감안하여 노약자, 어린이 등 관광객의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순환관광열차 운행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된 태종대유원지의 입장료를 폐지해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한편, 유원지 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순환관광열차인 다누비를 운행키로 한 것.
“태종대 곳곳을 모두 누비며 경치를 감상한다”는 뜻을 가진 다누비(Danubi) 열차 3대는 자동차 바퀴가 달린 무궤도 열차로 전국 13개 주요 관광지 등에서 현재 운행하고 있는 관광열차 중 유일하게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앉을 수 있는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운행시간은 4월부터 10월 말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1월부터 3월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20분 간격으로 순환도로 4.3㎞를 일주하게 된다.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5㎞, 승차인원은 96명이며, 열차이용료는 종전 부비열차의 요금수준과 태종대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하여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으로 결정됐다.
최태진 이사장은 “이번 태종대유원지 입장료 무료화를 계기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가 되었으면 한다”며 그 의의를 밝히고, 특히 태종대유원지 내 일반차량통행 제한과 관련해 “태종대가 영도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고, 정문 입구에서 돌아나갈 수 있는 우회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차량통행 제한으로 인해 주말, 행락철에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이용객들이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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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관리공단 기획예산팀 홍보담당 김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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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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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8일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