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7월 25일부터 열린 여름 영화 여행 ‘시네바캉스 서울’ 이 마지막 일주일 상영만을 남기고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에릭 로메르의 8편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주옥 같은 뮤지컬 영화들, 마릴린 먼로와 잉그리드 버그만, 험프리 보가트 등 명배우의 모습을 필름으로 다시 볼 수 있었던 ‘불멸의 스타’ 전, 호러 장르의 살아있는 전설 다리오 아르젠토, 존 카펜터, 미이케 다카시 등 거장들이 총집결한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총 60편의 상영작을 소개한 ‘시네바캉스 서울’이 열린 서울아트시네마는, 무더위를 씻어내며 영화를 즐기는 시민들의 물결로 활기 넘치는 한 달을 보냈다.

특히, 2006년 한국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세 감독 김태용, 봉준호, 박찬욱이 자신의 연출론과 영화 론을 풀어놓았던 ‘시네클래스’는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서면으로 질문을 받아 진행해야 할 정도로 불꽃 튀는 시간이었다.

거장의 회고전이나 영화사에서 공인된 명작을 주로 상영하는 시네마테크의 성격상 조용하고 엄숙하던 평소 분위기를 일소한 ‘시네키드’의 <로보트 태권브이>와 <오즈의 마법사> 상영 시간엔, 온 가족이 주제가를 함께 따라 부르고 눈물지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탈리아 무성영화와 마르코 달파네 그룹의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필름 콘서트’도, 영화예술의 본령을 보여주는 황금기 무성영화와 그 벗이었던 음악의 공명을 만끽할 수 있었던 특별한 체험의 시간이었다.

놀랍게도, 한 달 동안 펼쳐진 특별한 영화 축제 '시네바캉스 서울'에 만 명에 달하는 관객 여러분이 참여해주었다. 엄청난 물량을 동원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멀티플랙스에서 천만 단위의 관객을 모으는 것이 화제가 되는 한편, ‘작은 영화’ 하나가 만 명의 관객과 만나는 것조차 힘에 겨운 것이 우리 영화 현실이다. 게다가, 몇 십억의 예산을 집행하는 국제영화제처럼 화려한 위용을 갖추지도 못했던 소박한 영화축제 ‘시네바캉스 서울’을 만 명이나 되는 시민들이 찾아주셨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여름 서울 유일의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찾아주신 만 명의 영화애호가들은, 우리 영화 문화의 다양성을 지키고 새로운 전망을 밝히는 빛이 되어주었다.

만 명의 관객을 비롯하여 ‘시네바캉스 서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도와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폐막일인 8월 24일 ‘시네바캉스 서울’의 상영작을 관람하는 모든 유료 관객들께 서울아트시네마의 초대권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를 마련하였다.

2006년 하반기에도 서울아트시네마는 멕시코와 브라질처럼 한국에 드물게 소개되어온 나라들의 영화제를 비롯하여, 우리 독립영화, 보고 또 보아야 할 고전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을 약속한다.

7월 25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린 특별한 여름 영화 축제, ‘시네바캉스 서울’은 8월 24일 폐막한다.

‘시네바캉스 서울’ 행사 개요

행사명 : 시네바캉스 서울
주 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기 간 : 7월 25일 - 8월 24일
장 소 :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 4층)
문 의 :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웹사이트: http://www.cinematheque.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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