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인도네시아 3국 기술협력 네트워크 출범

2006-08-23 10:58
천안--(뉴스와이어)--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김기협, www.kitech.re.kr, 이하 생기원)이 베트남, 인도네시아와의 기술협력 네트워크인 VIKO(Vietnam-Indonesia-Korea : 비코)를 출범시켰다. 생기원은 지난 2001년 아세안기술협력센터를 설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ㆍ하노이 등지에 사무소를 두고,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현지에서 지원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을 한국 친화형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

생기원은 VIKO 출범과 때를 맞춰 8월 23일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 호텔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VIKO 섬유 신소재 세미나’를 개최했다. PTT(Polytrimethylene Terephthalate) 섬유의 최신 기술동향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공급 증가로 인해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폴리에스터 섬유시장을 대체할 만한 차세대 섬유산업으로 PTT를 겨냥하고 이뤄진 것이다.

생기원 이승기 아세안기술협력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VIKO 결성은 한국-인도네시아, 한국-베트남의 단편적 연계보다는, 아시아 국가 간에 더욱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활발한 기술적ㆍ인적 교류를 촉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이라며, “앞으로 섬유는 물론, 용접, 금속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국 연계 기술 세미나 개최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세미나와 함께 생기원의 섬유 연구인력을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적절한 산ㆍ학 기관과 맺어줌으로써 시너지를 유도하는 ‘매치메이킹’(Match-Making : 짝짓기) 및 베트남 현지 섬유 원자재 회사에 대한 기술지원을 병행, 3국이 상생할 수 있는 섬유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개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계 중 소규모 및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부 출연 종합연구기관이다. 흔히 약칭인 '생기원‘으로 불린다. 1989년 10월 설립됐으며 1999년 1월 국무총리실 소속 산업기술연구회로 이관되고, 부설기관인 산업기술정책연구소·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산업기술교육센터와 산하기관인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가 각각 독립했다. 산업기술연구회가 2004년 과학기술부, 2008년 지식경제부로 이관함에 따라 주무부처가 변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tech.re.kr

연락처

생산기술연구원 기획행정부 홍보팀장 유윤형 041-589-8039, 019-258-9747
커뮤니케이션 웍스 백 훈 과장 02-518-8672 017-220-026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