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의 처벌을 요구한 부의 절박한 심정
H양은 지난 6월 집을 나와 또래들과 어울리며 무단결석을 반복하다 부의 요구로 광주지방법원 가정지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성명 불상의 남자들과 혼숙을 하는 등의 생활을 계속하였다.
부가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하며 딸을 찾아 학교에 보냈으나 다시 집을 나와 성명불상의 남자들로부터 숙식을 제공받고 용돈을 받아쓰는 등 일탈된 생활이 계속하게 되면서 보호관찰관과 상담 끝에 제재조치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원망에 가득한 눈길로 부를 바라보는 10대 딸을 뒤로한 채 문을 나서며 소년원에라도 보내져 중학교를 졸업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을 하는 부의 절박한 심정을 딸이 알아 줄련지...
H양은 가정지원의 심리를 거쳐 보호처분이 계속되거나 소년원에 보내져 생활하게 된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매년 H양과 같은 사례가 10여건 이상 발생되고 있으나 대부분 일정기간 경과 후 학교 복학하는 등 정상적인 길을 찾아가고 있다며 보호관찰 청소년 문제에 대하여는 초기에 대안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광주보호관찰소 개요
광주보호관찰소는 범죄인을 시설내에 구금하는 대신 사회내에서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받으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범죄인에 대한 사회내 처우기관이다, 보호관찰소에서는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 보호관찰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gwangju.probati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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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호관찰소 관찰팀 주사보 조웅,062-372-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