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T-서울대 초정밀 마이크로 칩 기술실시계약

서울--(뉴스와이어)--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 (대표 장준근 이하 DBT)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재단 (이사장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과 초정밀 마이크로칩을 적용한 유세포 분석기 (Flow Cytometry) 핵심 기술에 대한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핵심 기술은 산업자원부 21세기 프론티어사업 내에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 개발사업 (단장 김태송)의 성과 중 하나로서, 총 6년간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에서 주관기관으로 연구 개발을 수행해왔으며, DBT는 본 사업 첫해부터 참여기업 자격으로 본 기술의 개발에 자금 지원과 연구개발에 참여해왔다.

DBT는 이번 기술실시 계약으로 서울대가 개발한 기술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부여받게 되며, 이 기술을 이용해 향후 마이크로칩을 사용하는 유세포 분석기 개발을 상용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 기술에는 국내 특허출원 4건과 1건의 국제특허 (PCT)가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DBT에 의해 해외 특허 등록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존에 DBT가 기확보한 유관 분야 다수의 지적재산권과 함께 보다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DBT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 개발 사업 3단계 중 본 계약기술을 이용하여 상업화하는 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4년간 약 (40억원)을 투자하여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초정밀 마이크로 칩을 적용한 유세포 분석기 핵심 기술”이란 마이크로 유체 제어 기술과 마이크로/나노 가공 기술이 접목된 랩온어칩 (Lab-on-a-chip)의 일종인 마이크로 칩을 이용해 특정 세포 (백혈구, 줄기세포 등)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다.

현재 상용화된 일반 유세포 분석기는 대형 병원의 임상 병리실이나 진단 검사실에서도 고가로 분류되는 정밀 세포 분석 장비로서, HIV나 백혈병 모니터링, 줄기세포 연구 및 암과 관련된 연구 등에 많이 쓰이나, 고가의 시약을 상당량 사용함에 따른 비용 문제, 핵심 유세포 측정 파트의 막힘 문제 등이 문제가 되어 왔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었다.

본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은 핵심부분인 유세포 측정부를 1회용 마이크로칩으로 대체함으로서 그 분석 성능은 기존 유세포 분석기와 동일 수준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극소량의 시약이 사용돼 시험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샘플 및 시약 등을 핵심 측정부와 완전히 분리함으로써 유지보수의 절감, 50% 이하의 기기의 저가화를 이룰 수 있다.

향후 이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환자의 검사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어 건강보험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현재 유세포 분석기는 혈액 분석기와 함께 세포 기반 진단 분야의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2008년 시장 규모가 13억 달러로, 연 평균성장률이 15%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된 바 있다. 이는 일반 유세포 분석기를 고려한 것으로, 마이크로 칩 타입의 시스템은 현장 검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며, 세포 기반의 진단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DBT는 코스닥 상장업체인 퓨쳐시스템(039860)(대표 김광태)과 주식교환을 결의했고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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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T 박진형 이사 031-24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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