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초등학생마저 입시지옥로 내모는 서울시교육감
지난해 개교한 성심국제중학교는 21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유학업체들은 <국제중 완벽대비> 간판을 내걸고 국제중 전문코스를 개발하고 학부모 설명회 등에 발빠르게 나섰다.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학교 4,5학년들의 유학이 늘었다고 한다. 국제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초등학교때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해외유학을 가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통계청은 최상위와 최하위 소득층간의 사교육비 격차가 10배가 넘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제중학교는 초등학생마저 입시지옥으로 내몰고 사교육을 조장해 계층간 교육격차를 더욱 심화시킬게 불을 보듯 뻔하다.
문제의 본질이 이러한데도 공정택 교육감은 국제중학교 개교를 강행하겠다니 서울시교육의 수장으로 철학이 의심스럽다. 공 교육감은 더 큰 혼란과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개교 방침을 철회하라. 교육부도 관계 법령을 조속히 개정해 의무교육의 파행을 막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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