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협연구소, 지속가능한 푸드 시스템 형성을 위한 생협과제 포럼 개최
이번 포럼은 생산자가 안전하게 생산한 식재료를 소비자가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생산, 유통, 공급 체계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하여 지정토론으로 진행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먹을거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안전성에 있어서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해마다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사건을 제외하고라도 수입되는 농산물이나 수산물에서 방부제, 말라카이트 그린, 항생제 등이 검출되고 국내에 시판되는 많은 식품에서는 화학첨가물인 황색3, 4호, 보존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더구나 사료를 포함한 곡물 기준의 식량자급률이 26.7%(2004년 기준)로 OECD국가 중에 일본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 있어서 식재료의 공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식품의 질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런 상황이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 사회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이 붕괴 직전에 가 있어 국민에게 식량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공공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대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정부가 자유무역을 중요 정책으로 받아들이면서 더 이상 식량에 대한 자립할 의지와 정책이 없는 것이다. 그 결과 농업의 몰락만이 아니라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야 할 식재료와 농산물의 안전성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다.
그러면 지금과 같은 상황을 극복할 방법은 없는가? 안전한 식재료, 식품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을 위해서 생협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일본에서 공부하고 최근에 돌아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정은미 박사를 초청하여 의견을 듣고 농림부, 한살림서울생협,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생협연합회 천안생협, 홍성풀무생협 등의 관계자들이 토론을 한다.
● 포럼 세부 일정
한국생협연구소 제1회 포럼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형성을 위한 생협의 과제」
■ 일시 : 06년 8월 29일 화요일 오후 2시 ~ 5시
■ 장소 :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
- 주 제 :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형성을 위한 생협의 과제
- 발 제 : 정은미(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좌 장 : 김주숙(한국생협연구소 소장, 한신대 명예교수)
- 지정토론 :
* 농림부 친환경농업과장 조원량
*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처장 전성도
* 한살림서울생협 상무이사 이남선
* 한국생협연합회 천안생협 이사 정금수
* 홍성풀무생협 전무이사 정형영
한국생협연합회 개요
한국생협연합회는 전국 63개의 지역생협과 4만명의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비영리 소비자단체입니다. 생협이란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서 식품안전, 교육, 육아, 여성, 환경, 농업 등 일상 생활문제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대안을 만드는 운동단체입니다. 또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생협연합회는 어머니의 눈높이로 식품안전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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