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로보원 초대 한국 챔피언 등극

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로보원위원회가 주관, 동양반도체㈜의 후원으로 펼쳐진 로보파크 로보원 GP 2006 ‘초대 한국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병식 파일럿의 ‘이카루스’가 우승을 차지, 로보원 초대 한국 챔피언에 등극했다.
본선리그 진출을 위해 치러진 퍼포먼스 예선에서도 파일럿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가 번뜩이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대회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해일 2006’은 열을 감지하여 로봇에 불이 들어오는 열 센서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2위를 차지한 표윤석 파일럿은 로봇에 ‘마스터 슬레이브’를 장착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참가 선수들은 격투기량 뿐 아니라 로봇의 기술력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였다. (마스터 슬레이브는 파일럿이 움직이는 대로 로봇이 똑같이 그 동작을 따라 하게 연결해주는 센서로 5월 대회 때 일본의 ‘마징가’가 시연해 큰 인기를 누렸었다)
한국로보원위원회 장성조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국제 로보원 대회는 물론 국내대회도 꾸준히 개최해 세계 로봇 기술을 이끌어 갈 한국의 과학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한국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로보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후원을 맡았던 동양반도체㈜의 박홍준 대표이사는 ‘뛰어난 기술력과 경기력을 보여준 파일럿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한국이 로봇 스포츠의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로봇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이번 대회의 중계방송은 오는 9월 MBC 게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robo-one.co.kr
연락처
한국로보원위원회 사무대행 이프렌드미디어 팀장 이승호 02-558-8620)
이 보도자료는 한국로보원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06년 12월 26일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