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열풍변주곡’을 주제로 내 건 2006광주비엔날레의 개막이 D-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여작가들의 작품이 속속 설치되고 퍼포먼스 리허설 등이 곳곳에서 진행되는가 하면 국내외에서 대규모 참관계획이 줄을 잇는 등 비엔날레 개막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8일 참여작가 32개국 127명(작품수 89)의 작품중 영상설치 작품 18건을 포함, 25%의 작품이 설치 완료됐으며 개막 이틀 전인 9월 6일까지 모든 설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6회째를 맞는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한류와 아시아 문화 등 세계속으로 열풍처럼 퍼져가는 ‘아시아성’과 ‘아시아적 가치’를 현대미술로 재조명, 재해석하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

또 아시아의 새로운 변화 에너지, 역동적 비전과 함께 아시아 권역에 존재하는 문화적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일종의 열풍처럼 전 세계로 파급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작가 27명을 비롯, 역대 대회중 가장 많은 아시아 작가(44명)가 참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중엔 광주출신 작가도 4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광주의 눈으로 아시아를 보고, 그 아시아의 눈은 다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광주와 관련된 작품을 공개한다.

전시는 첫 장 ‘뿌리를 찾아서-아시아 이야기 펼치다’와 마지막 장 ‘길을 찾아서-세계도시 다시 그리다’로 구성됐다.

첫 장은 아시아성을 기본 테마로 세계 현대미술의 정신사적 맥락을 조망하면서 동서미술에 나타나는 아시아적 정신과 문화를 섹션별로 나누어 작업이 진행된다.

마지막 장에서는 세계 주요 도시들을 선정, 도시공동체 및 시민ㆍ일상과의 관계, 공통적 경험과 이슈 등 도시문화에 대한 탐구 소통과정을 참여 작가들의 공동 리서치 및 워크숍 등을 거쳐 도시관 형태로 제작된다.

6회 비엔날레는 본 전시 외에 미술오케스트라, 광주별곡, 빛카페 빛가든, 미술놀이터, 열린아트마켓 등 시민참여형 열린비엔날레 프로그램들이 대거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열린비엔날레’는 관객의 문화적 휴식과 미술 놀이공간 및 소규모 미술품 거래시장 개설, 공연 이벤트ㆍ페스티벌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 전시 및 부대행사 준비

작품설치는 28일 현재 국내 참여작가 27명이 외국작가에 앞서 작품설치를 진행한다.

이미 진시영, 곽선경 등의 작가는 전시장 공사와 함께 작품설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8월말 국내작가 작품설치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9월1일부터는 외국작가들의 작품설치가 시작 9월6일까지 모든 것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 기간 광주비엔날레 전시팀은 그룹을 짜서 설치보조인력으로 활동하며 산학협력을 맺은 조선대 미대생과 지역작가 협업프로젝트의 청년작가들이 함께 설치작업을 돕게 된다.

외국작가중 마지막장 아시아 섹션의 세르비아의 슈카르트는 이미 광주시를 방문, 자신의 작품 ‘광주의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또 마지막장 유럽 섹션의 얀스 하닝&수퍼 플렉스도 한국의 동물을 네덜란드로 보내는 작품을 진행키 위해 현재 동물을 선정중이다.

동반전시행사도 관객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특별전의 성격을 띤 ‘동아시아의 색채’展은 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행사를 마련중이다. 비엔날레 본 전시관과 가까운 시립민속박물관에 장소를 선정해 다소 난해한 비엔날레 작품들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면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2006 광주비엔날레기념 하정웅콜렉션특별기획 ‘손아유’展이 9월8일부터 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평면과 설치, 퍼포먼스 등 폭넓은 창작활동을 가져온 재일2세 작가 손아유씨의 대표작 100여점이 아시아미술이란 점에서 이번 주제와 괘를 같이 한다.

개막 당일엔 ‘세계 현대미술과 국제비엔날레’를 주제로 열린토론회가 기다리고 있다.

세계 현대미술과 주요 비엔날레의 맥락 속에서 제6회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다각적 조명 평가와 장기적 방향 모색이 진행될 토론회에는 베니스, 카셀 등 세계 주요 비엔날레 감독·전시기획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 시민프로그램

광주시민의 비엔날레 바탕이 될 시민프로그램 ‘140만의 불꽃’은 세부 프로그램별 진행내용을 구체화 하고 실행부분을 보완중이다.

지난 16일부터 설치작업을 시작, 9월6일 완료 예정.

시민을 위한 ‘열린 비엔날레의 첫마디’가 될 개막전야제는 9월7일 밤 구 전남도청 앞에서 치러진다. 빛의 도시 광주를 상징할 일곱색깔 무지개 색채로 음악을 구현하는 것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다.

또 ‘미드나이트 피버파티’, ‘빛까페·빛가든’, ‘열린아트마켓’, ‘미술놀이터’, ‘생활전시행사’ 등 세부프로그램도 현장 설치 중에 있으며 홈페이지를 구축, 보다 쉽게 시민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별곡도 자체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미 80여명의 시민작가를 모았으며 워크숍을 등을 거쳐 개막 전 작품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술오케스트라’는 ‘시간이 자라는 땅’(현수정, 30명 참여), ‘희망이 자라는 나무’(조정란, 14명 참여), ‘나무, 바람과 만나다’(이병희, 신호윤, 16명 참여) 3개의 전시를 시립미술관 본관 1·2층에서 갖는다. 현재 자체 전시진행을 위한 작품임차 설치, 제작, 도록 등 세부업무를 직접 추진중이다.

● 관람객 유치

예년 대회에 비해 큰 폭의 예매향상률을 보이고 있다.

28일 현재 재단의 예매현황은 16만6천매. 이는 지난 대회 총 예매량 8만6천119매를 이미 두 배가량 초과하는 예매율이다.

앞으로도 금호패밀리랜드·리조트 등과 연계상품을 개발, 가족단위 단체관람객을 유치하고 국민은행과 경남권 부산은행 등에 예매처를 지정, 전국적 관람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6회대회 기간중 일본 고베지역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광주비엔날레 고베후원회 회원 70여명이 광주를 방문한다. 또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비엔날레 카페와 연계, ‘비엔날레 원정단’을 모집해 광주비엔날레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또 미술전문지인 ‘아트인 컬쳐’에서도 ‘가자 아트투어2’이란 비엔날레 방문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국내외에서 벌써부터 광주비엔날레 관람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esign-biennale.org

연락처

광주비엔날레 기획홍보팀 062-608-4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