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년 8월 30일 지방의 1개 국립대학교에 200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의학의 과학화 및 R&D 확대를 위해 한의학 연구·의료기술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을 과학화·산업화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과 물적 시설 확보를 위한 막대한 재정적 투자가 요구되나, 그 동안 한의과 대학을 설치·운영해 온 사학(私學)의 재정적 한계 등으로 인하여 이를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한의학이 난치성 질환 증가,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 고조, 과학화·산업화 등이 강조되는 21세기 의료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였으며, 중의학(中醫學)의 세계시장 진출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화된 인력양성과 산업화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11개 사립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담당해 오던 임상중심의 한의학 인력양성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21세기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인력양성체계를 갖추기 위해 국립대학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국립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는 국립 한의학과 설치라는 한의학계의 숙원 사업 해소라는 차원을 넘어 한의학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켜, 신약개발, 한방의료기술의 체계화, 한의학의 세계화 등을 앞당김으로써 한의학이 중·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설치될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명실상부한 한의학의 과학화 및 R&D의 산실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는 양방병원과의 협진체제 구축을 설립의 전제조건으로 한다.

한ㆍ양방 협진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협진모델 개발 등에 관한 임상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의학자는 물론 의학, 약학, 생물학, 화학 등 유관학문 전공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여 다학제간 공동 교육·연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제기준(global standards)에 부합하는 교육·연구 인력 양성체제를 구축하고, 임상실습을 위한 부속병원과 한의학에 대한 기초·임상 연구 및 교육을 지원하고, 한방관련 의료기술 및 한약의 안정성·유효성 등의 입증을 위한 연구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조만간 선정계획을 공고하여, 대학의 신청을 받고,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설치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년 하반기에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개요
보건복지부는 보건 식품 의학 정책, 약학정책, 사회복지, 공적부조, 의료보험, 국민연금, 가정복지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인구정책실 등 4개실이 있다. 산하기관으로 국립의료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정신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 국립결핵병원, 망향의 동산 관리소, 국립검역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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