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인천시당성명-박윤배 구청장은 60만 부평구민앞에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인천--(뉴스와이어)--비서, 부인의 연이은 구속...구청장은 말이 없다.
박윤배 구청장은, 60만 부평구민앞에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박윤배 구청장의 정무비서였던, 임모씨가 불법당원 모집사건으로 장기간 도피끝에 검거되어 구속되었다. 박구청장의 부인은 도피자금을 마련하고, 도피를 실질적으로 지원은닉한 혐의로 어제(8월 31일) 구속되었다. 또한 삼산동 부동산 업자이자 한나라당 중앙위원인 신모씨등이 임비서의 도피를 지원한 혐의로 구청장의 부인과 함께 구속되었다.
부평구청의 국,과장들이 불법 당원모집에 동원되었고, 이들 또한 현재 입건된 상태이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박윤배 구청장이 직접 장애인단체등을 동원한 불법 당원모집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후보를 사퇴할 것을 촉구했었다.

10여년의 지방자치의 역사에서 수많은 단체장이 선거법위반과 비리혐의가 분명함에도 일단 되고 보자는 식의 배짱 튕기기로 출마-당선되고 난후, 장기간의 법정공방을 거쳐, 결국 당선이 취소되었다. 피해는 해당 지역의 주민이 고스란히 입어야 했던 부끄러운 지방자치단체의 모습이 부평에서 만큼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박윤배구청장과 한나라당은 이를 무시했고, 결국 구청장 측근과 한나라당 간부, 부동산 업자의 줄사탕식 구속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박윤배 구청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한나라당 또한 말이 없다.

이미 밝혀진 분명한 범법행위와 함께 부동산 업자의 연루등 명백히 밝혀져야 할 온갖 의혹은 향후 수사와 법정싸움으로 갈 것이며, 시간 끌기식의 관행으로 뻔뻔한 버티기는 계속될 것이다. 공무원을 당원모집에 동원했던 전례처럼 구청의 업무는 법정싸움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구청장의 법무팀으로 변질될 우려 또한 있다.

60만 부평구민은 두눈 뜨고, 이 꼴불견을 바라봐야 하는 최대의 피해자가 될 것이다.

부평의 지방자치와 구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박윤배 구청장과 한나라당은 사건의 실체를 투명하게 밝히고 즉각 사퇴하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60만 부평구민과 함께 스스로의 자치권을 지켜내고 하루빨리 부평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구청장의 자발적 사퇴를 요구한다.

자발적이고 솔직한 사퇴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부끄러운 것은 이제 곧 시작될 구청장 소환과 사퇴운동을 통해 구민들에 의해 쫓겨 나는 것이다.


2006년 9월 1일
민주노동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김성진)

웹사이트: http://incheon.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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