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공감 이끌어내는 ‘전차남’ 네티즌 캐릭터
9월 7일 개봉하는 영화 <전차남>은 천만 네티즌의 연애 코치로 사랑을 이루게 되는 어리버리 소심남의 리얼 러브스토리이다. 일본 전역에 화제를 몰고 왔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영화에 등장하는 네티즌들의 각양각색 캐릭터나, 그들이 게시판에 남기는 글들은 관객에게 더욱 생생한 웃음을 전해준다. 영화로 옮기는 과정에서, 천만 네티즌들은 5집단으로 유형화되어 나타난다. 남자친구에게 차인 여간호사, 샐러리맨 기혼자, 전업 주부, 게임방에서 죽치는 청년들,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인터넷 폐인청년으로 분류된 이들은 네티즌들의 다섯 유형을 뽑아 내 캐릭터화한 것으로, 인터넷층의 다양한 입장을 대변한다. 따라서 유형화 된 네티즌 집단 중, 마치 내 모습과도 같은 캐릭터를 발견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관객의 큰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나라면 ‘전차남’에게 어떤 연애 코치를?
이들은 각자 자신의 입장대로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해 주게 된다. 여성의 입장에서 차분히 조언 해주는 간호사, 열심히 짠 아이디어를 건네주는 주부, 냉소적인 의견으로 들뜬 ‘전차남’에게 제동을 거는 인터넷 폐인 청년 등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게임방 세 청년. 셋이서 궁상맞게 한 모니터에 얼굴을 들이밀고 앉아서 ‘전차남’에게 열심히 조언을 하며 내 일처럼 흥분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폭소연발! 여성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전차남’을 더욱 우왕좌왕하게 만드는 실시간 댓글을 마구 달기도 하고, ‘전차남’이 에르메스와의 첫 데이트를 성공했을 때는 “초절정 염장질이다” 라고 말하며 살짝 질투를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전차남’을 통해 이들도 답답한 게임방을 벗어나게 된다. ‘전차남’을 열심히 응원하는 네티즌 집단 중, 과연 나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나라면 ‘전차남’에게 어떤 조언을 해 줄 수 있을지 비교하며 보는 것도 <전차남>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천만 네티즌들이 연애코치에 나선 100%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전차남>은 9월 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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