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와이어)--연10%의 성장을 거듭하며 1조8천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40여 도계(닭고기) 업계가 내년 1월(7월) 시행 예정인 축산물 가공 처리법 개정에 따른 ‘닭고기 포장 의무화’시행을 앞두고 시장 재편에 대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림씨앤에프(대표이사 이동영)는 4일 조선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 사명 ‘올품 (www.orpum.co.kr)’ 및 CI, BI를 발표 했다.또한 이 자리에서 연내 업계 2위의 매출 달성, 증시 상장 일정, 생산라인 증설 등의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 비젼도 함께 발표 하는 등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 CI 발표 제 2의 도약 발판

하림씨앤에프의 새로운 사명인 ‘올품(orpum)’은 ‘올바른 품질의 먹거리’를 의미 하는 것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365일 언제나 깨끗하고 신선한 닭고기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 CI 는 ‘신선花’를 형상화 한 이미지로 신선한 자연을 뜻하는 그린(GREEN), 국민 건강을 위한 열정을 의미하는 레드(RED), 소비자와의 친근함을 상징하는 옐로(YELLOW)의 3가지 컬러를 주 색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품’의 이동영 사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닭고기 포장 의무화’ 에 따라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감을 주고, 올바른 먹거리 제공으로 국내 최대 닭고기 생산 기업으로 도약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 할 수 있는 사명이 필요했다”고 사명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2007년, 포장육 판매 의무화에 따른 업계 재편 예상

2006년 3월 24일 통과된 축산물 가공 처리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닭고기 포장 의무화’는 신선도가 생명인 닭고기 유통 과정에서의 오염 기회 요인을 차단하고, 포장 유통(표시)를 통한 수입 닭고기와의 차별화를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내년 1월부터는 1일 8만수 이상 도계하는 ‘올품, 하림, 마니커, 체리부로, 동우’등 5대 도계 기업부터 적용된다. 또한 2008년부터는 전체 도계 업계에 적용 하게 된다.

이 제도 시행에 따라 소비자들은 공신력 있는 브랜드 선택을 통해 보다 안전한 닭고기를 구입 할 수 있게 되었고, 원하는 부분육만 포장한 제품도 구입 할 수 있는 편리성을 얻게 되었다.

한편 도계 업계 입장에서는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 되었으며, 치킨 프랜차이즈 나 급식 업체 등 도매(B to B) 시장뿐만 아니라 마트 등 소매 시장(B to C)의 중요성이 부각되게 되었다. 또한 포장 없이 유통될 때 이슈가 되었던 브랜드 도용의 문제를 없앨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육계시장에서 나타나는 부위별, 부분육 제품의 소비 증가 추세는 이 제도 시행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도계 업계는 소비자로부터 좋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브랜드 관리 전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 되며, 도매 시장만 중점 관리 하던 기업들의 소매 시장 진출도 눈에 띄게 늘 것으로 보인다.

‘올품’도 사명 변경과 함께 본격적으로 유통점 소매 시장에 진출 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5%수준인 유통점 소매 시장 점유율을 내년에는 40%까지 올릴 계획이다. 소매 시장 공략을 위한 도계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활동이 전개 됨에 따라 시장 재편도 이뤄질 전망이다.

도계 업계 공장 증설 경쟁 나서

포장 방법 및 포장지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도계 업계는 차별화 된 포장 방법 및 포장지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이렇게 포장판매를 하면 1마리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나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선 기존 생산라인의 증설이 필요 하게 된 것이다.

공신력 있는 브랜드 관리 측면에서도 최신 설비와 규모 측면에서 도계 업계의 도계라인 증설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품’은 2007년 6월 까지 현재 1일 45만수 도계 시설을 60만수까지 늘려 국내 최대 규모의 최신 도계라인을 확보 할 예정이다. 또한 부분, 절단육 시장의 증가에 대비해 가공장 규모도 현재의 5,000평에서 10,000평으로 확장하겠다고 이날 간담회에서 밝혔다.

‘올품’ 업계 2위로 도약

‘올품’은 이 같은 생산 라인 증설과 함께 풍부한 물을 사용해 가장 깨끗하고 신선한 닭을 생산하는 워터칠링 냉각기법으로 육질이 탄력 있는 닭고기를 생산하여, 맛과 품질의 차별화를 통해 연내 업계 2위를 차지 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품’(구 하림씨엔에프)은 2002년 첫 생산을 시작한 이래 불과 4년 만에 업계 3위로 도약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바 있다

포장 육 판매 정책은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현재 47% 수준인 5대 도계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내년에 50% 이상 상회할 전망이며, 해가 갈수록 대형 기업과 소규모 기업의 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 이다.

‘올품’ 증시 상장 계획 밝혀

‘올품’은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증시 상장을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완료 할 예정이다. 증시 상장에 따라 소비자의 신뢰도 증대를 통해 확고한 선두 도계 업계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orp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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