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피디이, 전자파차폐용 은분말 국내 최초 개발 , 판매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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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소재 코스닥 050090

2006-09-05 10:42

구미--(뉴스와이어)--전자재료소재 전문기업 휘닉스피디이의 신 수종사업인 나노 소재 사업이 본격적인 가시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휘닉스피디이(사장 이하준)는 전자파차폐용 은 분말(Silver Flake Powder)의 개발 성공 및 거래선 최종 품질 승인으로 내일(6일) 첫 출하식을 거행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된 은(Ag)분말은 입자의 미세 구조 제어가 어려워 그간 국내 전자제품 업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 해오던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한 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세계1위의 PDP Powder 사업에 이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나노소재 아이템 중 첫 상용화 제품으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와 더불어 동사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파차폐용 은(Ag)분말은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 소형 고급 전자제품의 내부 케이스에 도포되어 유해한 전자기파를 차단하는 핵심 소재로서, 국내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 세계 시장은 약 1천2백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에 휘닉스피디이가 개발한 전자파차폐용 은분말은 입자의 미세구조를 자유롭게 제어함으로써, 기존 수입 제품과 비교해서 동등 이상의 전자파 차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은 전자파차폐 용도 이외에도 자동차 안테나용 전극, 태양전지의 전극, 면발광용 BLU전극 등의 전극재료 및 도전성 부품 등 적용분야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휘닉스피디이 이하준 사장은 "단순한 국산화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군에 관한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최근에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휘닉스 엠앤엠에서 주요 원재료인 은(Ag)을 조달할 예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휘닉스피디이는 해당 제품을 오는 9월 6일 첫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며, PDP전극용 은분말(Ag Spherical Powder) 등 차기 수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련 제품군 상용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웹사이트: http://www.phoenixmaterial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