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대학교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보고대회 개최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 총동창회, 총학생회, 직원노동조합, 설립기념사업회, 민주동우회, 교수노동조합, 비전임 교수노동조합, 1.8항쟁 교수모임, 전국 민주화를 위한 교수 협의회 조선대학교 분회 등 조선대학교 관련 10개 단체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보고대회에서 “지난 6월 30일 구 경영진 정애리시의 교육인적자원부에 ‘임시이사 선임사유 해소에 따른 정이사 선임요청’이라는 청원 접수 사실을 접하면서 조선대 구성원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청원서 제출은 구경영진의 재 복귀 음모가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한 “과거 불행했던 시기, 권위주의 정권과 사학집단에 의해 학원에서 내 몰렸던 교원들을 구제하기 위해 2005년 10월 시행된 ‘대학교원 기간임용제 탈락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편승하여 조선대학교 학원민주화투쟁을 폭력으로 탄압했던 문제 교수들이 과거 민주인사인양 교원소청심사위에 재심사를 청구하는 행태 역시 구 경영진의 재 복귀 음모와 맞물려 돌아가고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며 이들의 도발을 조선대학교 전 구성원들이 단결하여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대회는 이상열 교수평의회 의장이 전 구성원의 단결을 호소하는 대회사에 이어 김낙중 비대위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11월 이후 교원소청심사위 심사 경과 및 진행과정에서의 성과와 문제를 보고했으며 강구영 민주동우회장과 총학생회의 연설에 이어 조선대학교 전 구성원들이 단결하여 구 경영진의 재 복귀 음모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결의문 채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재 교원소청 심사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기각 17명, 인용 3명, 각하 4명, 소취하 2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남은 대상자는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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