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기벤처박람회 로봇전에 지능형로봇 총집결

2006-09-06 13:17
천안--(뉴스와이어)--국내 지능형로봇 기술 수준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김기협, www.kitech.re.kr, 이하 생기원)이 오는 6일, 한국국제전시장(경기도 일산 소재, 이하 KINTEX)에서 열리는 경기벤처박람회 부대행사인 ‘지능형 로봇전 2006’ 후원사로 참여, 일반인들에게 국내 지능형 로봇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새로운 문화콘텐츠, 로봇 (Robotics in Human Life 21C)'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로봇전에는 로봇 경진대회 등 기술만을 부각해 온 그간의 전시회와는 달리, 로봇이 문화 콘텐츠로서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로봇시연, 로봇공연, 로봇체험, 로봇전시 등 4개의 소주제로 전시회를 구성했는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로봇을 직접 경험해 보는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 학습의 장으로도 손색없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생기원은 지난 5월에 공개한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원(EveR-Ⅰ) 시연회를 연다. ‘미녀 로봇’ 에버원이 다양한 동작과 희노애락 등의 감정표현뿐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참관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등 보다 적극적인 동작구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족 보행 로봇 등 휴머노이드 로봇의 그룹 댄스, 탈춤 등의 화려한 댄스 공연과 함께 격투 시연도 열린다.

무엇보다 생기원은 어린이들이 로봇 Kit를 이용해 로봇을 직접 조립하기도 하고 2족 보행로봇의 관절 제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로봇 체험 행사를 다양화함으로써 참관자들이 로봇 원리를 직접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번 로봇전에는 교육용 로봇을 비롯, 국내 기술로 제조된 청소로봇 등이 전시된다.

총 50개의 부스가 설치된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유진로보틱스, 하늘아이 등 국내 로봇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석한다. 산자부 지능형로봇사업단과 공동 후원ㆍ개최되는 경기벤처박람회 로봇전은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개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계 중 소규모 및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부 출연 종합연구기관이다. 흔히 약칭인 '생기원‘으로 불린다. 1989년 10월 설립됐으며 1999년 1월 국무총리실 소속 산업기술연구회로 이관되고, 부설기관인 산업기술정책연구소·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산업기술교육센터와 산하기관인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가 각각 독립했다. 산업기술연구회가 2004년 과학기술부, 2008년 지식경제부로 이관함에 따라 주무부처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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