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아시아 디자인 교육 네트워크: dna 2006’ 개최

의왕--(뉴스와이어)--계원조형예술대학은 오는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안양시와 함께 <2006 아시아 디자인 교육 네트워크> (이하 dna: design_network_asia 2006, 총괄기획자 겸 집행위원장 최정심, www.dnau.net) 행사를 안양예술공원과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dna는 안양시와 계원조형예술대학이 공동주최하고 아시아 지역 10개 예술대학이 참여, 차세대 미술 디자인 대안교육 및 공동교육을 논의하는 잠정적인 연합대학 형태의 교육 행사이다.

dna 2006은 서울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외곽선에 위치하고 있는 위성도시 중 하나인 안양시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 대안으로서 ‘외곽선’이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과 디자인, 교육과 창의성, 삶의 형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도시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9월 20일(목)부터 다채로운 워크샵과 전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는 dna 시민대학이 개강하며, 22일(금) 오후 3시에는 공식적인 dna 오프닝과 함께 지난해 올해의 예술가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계원조형예술대학 홍성민 교수가 연출하는 실험극 ‘팰림세스트-오페랄라라’ 공연 등 개막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에 앞서 21일(목) 오전 11시에는 프레스 오픈이 진행될 예정.

참가규모로는 중국, 일본을 포함한 총 10개국, 국내외 10개 대학에서 400여명이 참여하며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예상되는 등 국제적인 디자인 교육 행사로 치러지게 된다.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오픈 강의실은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을 중심으로 10개의 컨테이너 강의실 및 천막으로 만들어진다. 이 공간에서 27개의 워크샵, 3개의 특별전시, 5개의 워킹 투어, 개막공연이 진행될 것이다. 워크샵은 ‘외곽선(periphery)’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데 자전거존, 해당화존, 아이존, 도시존, 4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자전거존(bicycle zone)은 dna가 주목하는 아이템인 자전거를 통해 고부가가치 디자인 교육과 그에 따른 생활 환경 문화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존에서는 중국천진미술학원과 계원조형예술학교의 <한중공동워크샵>(중국의 방여명, 왕서설, 진문첩, 이통 교수와, 한국의 전영대, 김대성 교수와 50여명의 대학생 참여)이, 알바로 시자관에서는 다양하고 화려한 종류의 자전거 전시인 <커팅에지> 전시(장민승)가 열린다.

해당화존(Haedanghwa zone)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디자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참여형 워크샵인 해당화 워크샵이 중심이 된다. 이번 해당화 워크샵은 인간과 여행을 테마로 오래된 트렁크 가방을 활용한 리디자인 워크샵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인간과 재료의 관계를 조명함으로써 조형물을 제작하는 워크샵인 <바디서포트 (하지훈/ 오세환 교수)>, 최정화 작가가 관객과 함께 <플라스틱 월>이라는 공공 구조물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아이존(Kid zone)은 가족 및 초등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워크샵이 모인 존으로서, 태국 치앙마이 대학의 아놋 킷누쿨 교수와 김남형 교수가 함께 어린이 디자인교육을, 협력기관인 「아트센터 나비」가 진행하는 <꿈나비>, <어린이와 화훼디자인 교육>(권진욱 교수), <예술가들을 위한 꿈의 공간>워크샵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생 5인)등을 진행한다.

도시존(City zone)은 도심에 대한 다각적인 리서치를 통해, 공공의 공간 활용을 제안해보는 워크샵존이다. 동경예술대학교 나까무라 마사또 교수와 유비호작가의 공동 워크샵인, <안양클릭>, 흥미로운 공간 활용을 제안하는 건축가 소가베 마사시 워크샵, <단지재생계획>, 도시거리의 휴지통에 대한 재미있는 제안을 하는 김홍석 작가의 워크샵, 중국 치우 쯔지에와 평론가 이영준교수가 함께 진행하는 <안양10경프로젝트>, 지속적으로 시민디자인교육을 해온「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조주연, 김선미)」의 <신나는 사이공간>과 <사물놀이 디자인(벼레별 기역)>워크샵, 도시의 사운드를 채집, 디자인하는 워크샵 (오윤석 교수)이, 서정국교수와 김지섭 작가는 공동으로 <세계문화유산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만 진행되는 <외곽선에서 바라보기>(BAF, 이나미대표) 워크샵도 이채롭다.

각 존별 워크샵들은 20일~26일 동안 워크샵 기간을 가지고 27일부터는 결과물 전시 및 판매하는 벼룩시장형태로 탈바꿈된다. 헌 트렁크 가방을 재활용하여 리디자인된 여행가방안에 각 워크샵 결과물들을 전시하고 이것은 바로 제 2, 3의 순회전시를 위해 패키지화되어 다음 장소로의 이동을 준비하게 된다.

그 외 문정묵교수, 천의영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건축적 관점의 리서치 전시와 워크샵, dna시민교육의 꽃인 시민 모니터링 그룹, <도시 포토기자단>의 사진작업도 흥미롭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의 이해 수업도 마련되었다 (김기목 교수).

동시에 계원조형예술대학 내 갤러리 27에서는 다문화간 오브제 비교 전시인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전시가 20일에 오픈(오후 6시)하며, 21일, 23일에는 2인의 동남아 디자이너를 초청, 워크샵 및 강연을 갖는다.

또한, 개막식 축하 공연인 <팰림세스트-오페랄라라> (홍성민 교수), 그 외 워킹투어 (안양투어, 숲해설, 서울 갤러리 투어, 헤이리/파주 투어) 및 축하 파티 등 흥겨운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이러한 실험적이고 복합적인 교육행사들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계원조형예술대학은 안양시, 관련 시민 단체 등과 폭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외국 참여 학생들의 홈스테이, 통역, 도슨트, 전시장 운영전반에 대해서는 안양시청 및 안양종합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안양지부, 시민연대 등 관계기관들도 협력과 도움을 넘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 또한 dna 사업의 중요한 의의라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ywon.ac.kr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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