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디자이너들, 팬택 차세대 디자인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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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2006-09-07 10:34
서울--(뉴스와이어)--디자인 전공 대학생들로 운영되고 있는 팬택계열(www.pantech.co.kr, 부회장 朴炳燁)의 <디자이너 커뮤니티>가 사내에서 뿐만 아니라 휴대폰업계 전반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팬택계열의 디자이너 커뮤니티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대학생을 선발, 가능성 있는 대학생들을 조기에 발굴·교육하여 자체적으로 고급 디자인 인력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순수 디자인 연구기관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1년 간 휴대폰 디자인 아이디어 제안 및 디자인 관련 조사를 진행하며, 회사로부터 사무실 및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 받는다. 대학교수 및 회사 디자인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로부터 주1회 집중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연 2회 해외 세미나와 디자인발표회 등도 진행하게 된다.

디자이너 커뮤니티는 그 동안 총 20여 개 대학 55명의 대학생들이 거쳐갔다. 그 중 약 20%에 해당하는 10 여명은 현재 팬택의 디자이너로 채용되어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회사 측에 제공, 조직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 출시 예정인 스카이 위성DMB폰 IM-U140의 30도 오토 슬라이드형 스타일도 이들의 머리와 손끝에서 탄생한 디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휴대폰으로도 PMP의 실감나고 역동적인 화면을 보고 싶다는 이들의 아이디어가 2.6인치 대형 LCD를 채용한 PMP폰(IM-U100)탄생을, 기존 MP3에 못지 않은 대용량 MP3폰을 갖고 싶다는 발상의 전환이 쥬크박스폰(IM-U110)의 출시를 가져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자이너 커뮤니티의 활동은 각종 해외 전시회에서도 도드라졌다.

특히 올 상반기 독일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IT 전시회 ‘세빗 2006’과 브라질에서 있었던 중남미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전시회 ‘텔렉스포 2006’에서 이들이 기획한 차세대 다양한 컨셉폰들은 현지인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04년 1기 디자이너 커뮤니티 활동 후 팬택에 입사한 디자인2팀 하태훈 연구원은 “학교나 실생활에서 생각해 온 창의적 디자인 컨셉을 실제 휴대폰에 적용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가 디자이너 커뮤니티의 지원 동기였다”며 “디자이너 커뮤니티로 1년간 체험하고 느꼈던 점들을 입사 후 실제 제품들로 펼쳐 보일 수 있어 보람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택계열 디자인본부장 허진 상무는 “회사는 단말기의 주요 구매층인 신세대의 취향을 파악할 수 있고,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디자인 이론을 단말기 개발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양자 모두 윈(win)-윈(win) 할 수 있어 디자이너 커뮤니티는 매 기수마다 3천 여명씩 지원하는 등 반응이 매우 좋다”라고 말하고 “입사 후에 더 큰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향후 디자이너 커뮤니티 인원을 더욱 늘림은 물론,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 대해 문호를 더욱 개방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팬택계열의 제 4기 디자이너 커뮤니티 모집이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스카이 멤버십사이트인 아이스카이(www.isky.co.kr)를 통해 이뤄진다.

4기 멤버들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1년 2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모델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디자인 전공의 3학년 대학생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pan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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