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기술원, 농업의 미래 핵심전략 분야에 ‘감초’ 역할을 해온 숨은 연구실이 있어 화제
많은 연구실 중 식물영양과 시비관리연구실에서는 지금까지 생산성 위주의 고투입 농업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농업으로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함을 인식하고, 환경과 작물 특성에 알맞은 환경친화적 시비기술 확립을 연구실의 중점연구 목표로 설정하고, 5명의 연구원이 한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일심동체가 되어, 매년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으며, ’05년에는 시책건의 1건, 영농활용 7건, 5편의 논문발표를 한바 있다.
이러한 연구배경에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이 경제가 발전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을 희망하고 있는 추세로, 친환경농업은 우리 농업의 미래 핵심 전략분야로 대두될 것으로 보여 진다.
친환경농업은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의 양분만을 필요한 시기에 공급함으로서 건전한 토양을 유지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농업이다.
작물재배에 있어서 시비관리는 사람에게 먹거리를 통하여 영양분공급을 해주는 것과 같은 것으로 약방의 “감초”처럼 필수적인 것이지만 사람이 공기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듯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 시비관리의 중요성은 묻혀 있었다.
그러나 시비관리연구실은 친환경농업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013년까지 화학비료의 40%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비료 시용기술의 개발과 작물의 친환경 양분관리 기술개발을 통하여 벼 및 엽채류 21작물에 대하여는 토양의 영양상태를 고려한 작물별 토양검정시비 및 표준시비량을 재설정함으로써 적정시비에 의한 토양건전성 유지와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매실과 멜론 등 재배면적이 적은 작물에 대하여도 작물의 양분흡수 특성 및 토양비옥도를 고려하여 삼요소 표준시비량을 설정하였으며, 특히 비료시용의 하이테크 기술인 관비재배에 의한 시설오이 재배에서는 질소시비량을 38% 절감할 수 있는 성과를 얻었다.
따라서 사람의 경우 환자에게 건강검진과 처방서를 발급하는 의사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시비처방프로그램”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하고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맞춤형 친환경농업기술을 실천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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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식물영양과 박우균 연구관 031-29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