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프로젝트’ 성룡의 최연소 액션 파트너는 말 못하는 아기?
실제로, ‘매튜’에 관한 촬영장에서의 규칙과 관리는 대통령 모시기보다 엄격했다.
“하루 8시간 이상 촬영에 임할 수 없다!! 촬영 중간 두 세 차례 이상 잠을 재워야만 한다!! 유모나 엄마가 반드시 함께 있어야 하며!! 매튜가 자는 시간에는 촬영을 진행해서는 안된다!!” 이 모든 규칙들을 지키기 위해, 촬영은 수시로 지연되었고, 게다가 매튜가 깨어났다고 해서 촬영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아무리 특별한 재주를 가졌다 해도 아기에게 연기 지도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 유일한 방법은 시간과 인내심과 돈을 들여서 원하는 장면이 나오도록 몇 번이고 공력을 쏟아 촬영하는 것이었다. “아기는 상대가 세계적인 슈퍼스타라도 상관 않는다. 어떤 장면에서는 무려 1,000피트의 필름을 쓰고도 원하는 그림을 못 얻어내지 못했다. 게다가 툭하면 촬영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상 최초 6개월된 아기와 액션영화 찍기(?)
미션 임파서블 완수해내기~!
액션 연출의 대가인 진목승 감독조차 “6개월 된 아기와 액션 영화를 찍는다고 결심한 순간, 난 생애 최고의 고생이 기다리고 있음을 직감했다’고. 하지만, 애정을 담아 카메라를 돌린 만큼 ‘매튜’는 정직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아기를 극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대해주면 어느 순간 촬영에 협조적으로 변한다”는 진목승 감독의 말은 얼마나 절실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불가능해 보였던 는 그러나, 변화무쌍 표정변화로 이제는 ‘우는 아기 달래기’의 베테랑이 되어버린 성룡과 모든 촬영 스탭들의 노력과 인내 덕분에 매튜가 등장하는 모든 액션 장면들을 별다른 사고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아기가 놀이 기구에 매달려 있는 장면,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 자동차 추격전 등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최고조의 긴장감을 안겨준다.
9월 28일 개봉할 는 오직 성룡만이 가능한 리얼액션과 통쾌한 유머, 그리고 ‘비장의 액션키드(?)’의 가세로 추석 연휴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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