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일상의 관계 보여주고 싶었다”...2006광주비엔날레 대상 수상작가 송동 인터뷰

광주--(뉴스와이어)--“어머니의 삶 자체가 예술”

8일 오전 2006광주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한 송동(중국)은 이날 오후 1시30분 광주비엔날레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삶이 작품을 만드는 데 큰 영감을 주었다”며 “모든 영광을 어머니에게 돌린다”고 밝혔다.

송동이 이번 광주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은 ‘버릴 것 없는’이라는 제목의 설치작품. 작가의 어머니가 30여 년간 모아온 다양한 물건들을 정리하고 분류해 비엔날레 3전시관에 펼쳐놓았다.

그는 작품의 배경에 관해 “원래 어머니가 모아놓은 많은 물건들을 싫어해서 버릴려고 했었으나 어머니가 화를 내며 반대하셨다”면서 “이후 어머니와 많은 이야기를 통해 영감을 얻고 이를 작품으로 발전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가 담겨있는 물건들을 한 곳에 모아놓음으로써 현재 중국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고 어머니와 나 자신, 예술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싶었다”며 “이 작품이 공개된 후 어머니가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고 작품의 메시지를 밝혔다.

송동의 작품은 2전시관에 있다.

웹사이트: http://www.design-bienna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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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기획홍보팀 062-608-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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