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미국 공작기계 수출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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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코스피 042670
2006-09-10 12:00
인천--(뉴스와이어)--미국경제 둔화조짐과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미국시장으로의 공작기계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미국시장으로의 공작기계수출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1억 5,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는 지난 2004년 미국시장 수출금액인 7,900만 달러에 비해 2년만에 2배에 달하는 수출신장률을 기록하는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공작기계 시장에서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고가 첨단장비의 공급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한편 중저가 제품의 공급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이원화된 판매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이와함게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마작, 모리세이키, 오쿠마 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동등한 수준의 제품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미국전역에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또한 대형딜러 발굴 · 육성 및 고객 다변화 전략과 함께 미국시장에서의 위상 강화와 의료, 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고객 확보를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한 것도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미국 공작기계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에 7.3%를 기록했으나, 연말까지는 8%를 달성함으로써 4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미국 시장으로 올해보다 27% 증가한 2억달러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딜러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국내 최대 공작기계 시장인 중서부 지역에서의 첨단장비 판매 확대를 위해 디트로이트에 테크니컬 센터를 설립하여 기술지원 및 교육과 A/S 지원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IMTS 2006(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06)” 전시회에 터닝센터 11기종과 머시닝센터 7기종 등 총 18기종을 전시하여 시장공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두산인프라코어는 최대 경쟁상대인 일본업체들과 동등한 성능의 신기종 첨단장비를 전시하여 미국과 대만의 중저가 공작기계 업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참관한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력시장을 겨냥하여 표준고객 대응형 장비도 전시함으로써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선호도를 높였으며, 전시회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인 고생산성 자동차 부품가공 전용장비를 처음 선보여 관련 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전체 공작기계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5억 3,000만 달러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8월까지 3억 3,6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계획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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