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아시아·유럽지역 간 연구협력 강화를 위해 개설·운용 중인
초고속 TEIN2(Trans-Eurasia information Network)가 지난 9월 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제 6차 ASEM 정상회담을 통해 소개됐다. ASEM 창설 10년을 맞아 IT기술을 활용한 대표적 ASEM 성공사례인 TEIN(2001~2006)/TEIN2(2006~)를 통해 이 지역 10개국 3천여만명의 사용자들이 재해경보시스템과 원격진료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걸쳐 효율적 협력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확인 시킨 것.

TEIN2는 아·태지역 최초로 구축된 대규모 연구·교육망.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연구·교육망인 GÉANT2를 통해 유럽과 아·태지역 연구자들을 연결, 글로벌 연구협력을 위한 관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중국·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폴·태국·베트남 등 아·태지역 9개국과 오세아니아 지역의 호주를 연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GÉANT2을 통해 유럽지역 34개국을 연결, 명실공히 국제적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 지난 1월 시작된 이후 오는 2008년까지 운용될 예정이며 EU의 자금지원과 한국·중국·싱가폴·호주 등이 추가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경우 프랑스의 RENATER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간에 연구·교육 전용망(TEIN)이 지난 2001년 12월 개설돼 운용되어 왔으며, 2006년 1월 이후 TEIN의 후속 프로젝트인 TEIN2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의 국제연구망 주관기관으로 TEIN2를 622Mbps 속도로 연결시키고 있는 KISDI는 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국내 학계·연구기관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공조를 가능케 해 연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ISDI 서보현 박사는 ASEM의 과거 10년 주요성과를 기념하는 부대행사의 하나로 열린 TEIN2 공식개통 기념 주제발표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TEIN의 발전과정을 설명하면서 “한국이 TEIN에 이어 TEIN2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 TEIN2는 지역 발전을 고무시키고, 아·태 지역이 국제적 연구 공동체의 완전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며 “KISDI가 TEIN2의 협력자로서 참여한 가운데 연구공조 등을 통해 혜택을 누렸으며, 앞으로 역내 다른 나라들의 참여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TEIN2는 기후 모델링, 원격 의료, IPv6, Wireless & Mobile, HDTV 혹은 e-culture와 같은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면서 효율적 연구를 가능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응용분야의 대표적 사례가 필리핀의 태풍예보. 필리핀과 독일의 국립기상센터간 협력체제는 두 지역을 연결하는 TEIN2 와 GÉANT2 망의 지원을 받고 있다.

TEIN2와 GÉANT2 모두 세계적으로 연구 협동체제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DANTE에 의해 운영(관리)되고 있다. DANTE는 유럽 지역의 연구·교육망(GEANT, GEANT2)을 계획·구성·관리하는 비영리단체. 역내 국가들로 구성된 연구 네트워크들 간 협력체제를 활용해 TEIN2를 경제적 비용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ANTE 총 책임자인 Dai Davies는 “아시아는 협동(체제)이 잘 이뤄지는 지역이며 TEIN2 파트너들간 협력 정신은 네트워크(망) 연결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ASEM 행사에서는 최신 TEIN2를 이용한 응용 사례들이 시연 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정책과 발전에 대한 전망과 함께,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포함해 초기 10개국 네트워크에 참여 의사를 밝힌 회원국들이 소개됐다. 특히 ASEM 10년의 성과를 내용으로 한 ASEM6 공식자료인 'ASEM 10년 : 세계적 도전과 공동대응(10 Years of ASEM - Global Challenges - Joint Responses)'에서 IT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ASEM 성공사례로 TEIN 및 TEIN2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웹사이트: http://www.kis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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