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지극한 정성의 표시이며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생명 순환의 근본을 인식하는 전통 의식이다.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감사와 기원을 올리는 나라 제사부터 우리 문화 전반에 뿌리 깊이 존재하고 있는 유교적 의미의 ‘제례’에 이르기까지 제사는 때와 장소, 의미에 따라 다양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조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종범)은 수확의 계절을 맞아 ‘전통문화로서의 제례’를 들여다보는 ‘현장강좌가 있는 역사문화기행’을 9월 23일(토) ~ 24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한다. ‘하늘과 선조를 공경하는 가지런한 의식, 제례-전통 제례의 의미와 현재적 가치를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남원 사직단, 함양 남계서원, 논산 돈암서원, 논산 사계 선생 유적, 전주 향교를 둘러보는 이번 기행은 나라제사를 드린 사직단과 조선시대에 선현에 대한 제사를 통해 유교적 향촌 질서를 유지했던 서원, 공자와 유학자에 대한 제례가 이루어진 향교를 찾아 각 제사의 의미를 알아본다.

또한 관혼상제 전반에 걸친 가정의례 지침서인 ‘가례집람’(家禮輯覽)을 저술하여 한국 예학사의 태두로 일컬어지는 사계(沙溪) 김장생(1548~1631) 선생의 불천위 제사(큰 공을 세웠거나 학덕이 높아서 나라에서 대를 이어 영원히 제사지내도록 한 ‘큰 제사’)를 참관한다. 특별히 사계선생 문중에서 제사 참관뿐 아니라 사계선생이 배향된 돈암서원(사적 제 383호)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게 배려하여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답사는 전국의 종가와 향교, 서원의 현장조사를 통한 연구를 해온 김경선 교수(성균관 석전교육원)가 이틀 동안 함께 하며 보다 생동감 있는 내용으로 안내한다.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및 접수 조선대학교 박물관(062-230-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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