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보호관찰소 교통사범 대상으로'웃음치료교실’ 운영
진주보호관찰소(소장 차철국)는 14일 오후 1시 교통사범 33명을 대상으로 한 준법운전강의에 웃음치료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생들은 익살맞은 강사의 시범대로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온몸을 좌우로 흔들고, 함성을 지르며’ 힘껏 폭소를 터뜨렸다. 자존감을 높이는 훈련도 이어졌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나는 어려움을 잘 극복하는 사람이다. 나는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못할 것이 없다”스스로에게 주문을 걸 듯 꼭 감은 두 눈에서는 절실함이 묻어났다.
이날 참가한 교육생들은 "몇 년 만에 가슴이 뻥 뚫리도록 시원하게 웃어봤다"거나 “실컷 웃었더니 가슴이 후련해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웃음치료사 장동완씨는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억지로 짓는 웃음도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처음에는 억지웃음이지만 억지웃음이 회를 거듭할수록 습관적인 웃음이 되고, 습관적인 웃음이 생각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바꿔준다”고 조언했다.
웃음에 의한 효과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동맥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혈압이 낮아진다.
- 폐의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혈액이 공급되어 폐의 기능이 좋아진다.
- 복식호흡이 되므로 내장 마사지 효과가 있다
- 알레르기, 아토피 치료 효과가 있다
- 자신감이 생겨 추진력과 성취도가 향상된다.
-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뀐다.
- 스트레스 레벨을 줄여준다.
- 당뇨병 개선 효과가 있다
- 10초 동안 웃으면 노 젓기 3분 효과가 있다
- 한번 크게 웃으면 윗몸 일으키기 25번 효과가 있다
- 15초간 박장대소하면 100m를 전력 질주하는 효과가 있다
오늘부터라도 거울 보며 '쌩긋' 웃는 연습 한 번 해보자!
진주보호관찰소 개요
보호관찰제도는 형(刑)을 선고받은 사람에 대하여 교도소나 소년원 등에 수용하는 대신 일정한 준수사항을 지킬 것을 조건으로 자유로운 사회생활을 허용하면서 보호관찰관이 지도감독을 하거나 일정시간 무보수 봉사활동을 하게 하는 사회봉사명령, 약물남용치료·교통사범 준법교육 등을 받게 하는 수강명령을 통해 교화·선도하는 최신 형사정책 수단을 집행하고 재범방지를 위한 각종 인성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웹사이트: http://jinju.probation.go.kr
연락처
진주보호관찰소 홍보담당 임춘덕 보호관찰책임과 055-759-3058-9, 011-9303-9099,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