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회 교육위원회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영어교육지원특별법안’에 대해 영어담당 교사 61.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전담기구 지정’에 대해서는 82.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가 2006년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영어담당 교사 2,262명에게 팩스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2.1%).

특별법안 중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교원연수 강화 및 연수 3진 아웃제 도입”에 관한 질문에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84.2%(1,904명)로, ‘찬성한다'는 응답 15.4%(349명)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 교원연수 강화 및 연수 3진 아웃제 도입이란?
- 영어담당 교사의 연수 의무화, 연수성적 우수자는 1년 이내의 해외연수 기회 부여
- 연수성적 저조교사는 5년내 3회의 연수기회 부여 후 교육청 등 행정직으로 전직조치

특히, 영어교육지원특별법안에 찬성한다고 답한 36.5%(825명)의 교사조차도 교원연수 강화 및 연수 3진 아웃제 도입에 대해서는 59.8%(493명)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 원어민 강사의 학교 유입을 차단하고 강사의 질을 관리하기 위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연수·관리 전담기구 지정’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82.4%(1,864명)로 반대한다는 응답 17.3%(392명)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원양성 과정에서 우수 영어교육 실시를 위해 국제화교육 실시 교육기관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대학교육 국제화 지원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응답이 78.2%(1,768명)로 반대의견 21.4%(485명)보다 높았다.

마지막으로 군미복무자 중 영어능력 우수자원을 정규수업 및 방과후 수업 보조로 활용하는 ‘농산어촌학교 지원 영어교육 공익근무요원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9%(1,152명)가 찬성하여 반대한다는 응답 48.5%(1,098명)를 약간 앞섰다. 성별 변인에서는 남자 응답자(53.9%)가 여자 응답자(49.5%)보다 4.4% 높았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 김동석 정책교섭국장은 “영어담당교사 및 행정직간의 갈등과 불만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교사들의 정확한 의사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자격 및 임용방식 등을 달리하는 일반 행정직으로의 전직을 의미하는 삼진아웃제는 유례가 없는 비현실적 방안으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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