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성공에 대한 교총 논평

2013-01-31 14:14
서울--(뉴스와이어)--전 국민이 그토록 기대했던 나로호 발사 및 위성과의 교신이 성공함에 따라 드디어 우리나라가 세계 11번째 우주발사체 발사국가, 즉 우주 클럽(Space Club)에 가입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나로호’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의 큰 경사이자 과학교육의 쾌거로 평가하며 전국의 모든 학생, 교원과 함께 크게 환영하고 축하한다.

한국교총은 ‘나로호’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대한민국의 우주강국 진입과 과학교육 발전의 큰 첫걸음이 됨은 물론 학생들에게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교육적 교훈도 일깨워줄 것이라 확신한다. 비록 두 차례의 발사 실패 및 수차례의 발사 연기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극적인 발사 성공이 이루어져 우리 민족 특유의 불굴의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것 같아 더욱 감격스럽다.

또한 2002년 소형위성발사체 개발계획 확정 및 사업 착수 이후 ‘나로호 발사’ 성공에 이르기까지 10여년간 불철주야 애쓴 교육과학기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과학기술자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축하와 위로를 보낸다.

되돌아보면, 우리 과학교육의 현실은 너무나 열악하고 국가정책의 관심에서 뒷전으로 남아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기초과학 중요성의 외면,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소홀, 과학교육의 사회적 무관심 등이 이루어져왔다는 점에서 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을 통해 정부 및 정치권은 다시 한 번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수한 인재가 과학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국가적인 투자를 조성해야겠다는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2003년부터 과학교육 개선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초·중·고 과학교사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과 같이 묵묵히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는 교육자, 연구자 및 기술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연구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 마련도 뒤따르길 기대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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