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기숙사 ‘제1회 신·재생에너지 설치 우수사례전’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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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8 11:09

광주--(뉴스와이어)--조선대학교 기숙사가 에너지관리공단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귀감이 될만한 설비설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제1회 신·재생에너지 설치 우수사례전’에서 공공부문 장려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7일(수)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신재생에너지 워크샵 개막행사에서 열린다.

조선대학교는 솔라 시티를 지향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연계하여 지난 2000년 신축 기숙사에 전원을 공급할 50kW의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온수난방의 열원을 공급할 120만kcal의 태양열급탕온수시스템을 갖춘 복합에너지형태의 건물로 태양에너지시스템을 도입하여 에너지 절약, 고효율설비, 외벽단열공법의 기술이 적용된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형 기숙사를 건립했다.

기숙사 건물은 대지주변 현황에 대한 일조량을 분석하고 남향을 원칙으로 지형, 지세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연중 태양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일조량이 4시간 이상이 되도록 건물방위를 최적화했다. 건물은 가능한 동서측으로 길게 하고 일사에 필요한 공간을 배치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남향으로 유리창을 집중 배치하고 연면적대비 외피면적의 최소화로 외기로 유출되는 에너지량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공했다.

50kW의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에 따른 연간 전력요금의 절감액은 약 550만원이며, 120만kcal 용량의 태양열온수급탕 시스템 설치에 따른 연간 에너지 절감액은 약 2,000만원에 달한다. 50kW급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의한 에너지 부담비율은 평균 9.7%이며 태양열 급탕온수시스템에 의한 에너지 부담비율은 약 52%의 절감효과를 내고 있고 온실가스(CO2) 절감량은 48톤에 달한다.

조선대학교 기숙사는 자연환경과 공생하는 미래지향적인 그린에너지 캠퍼스 조성, 자연에너지 이용을 통한 에너지 자립형 캠퍼스 건립이라는 취지와 교육기관으로서 신재생에너지원에 관한 솔선수범의 역할과 더불어 태양에너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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