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 10대들의 전성시대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에서 어느 때보다 10대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신 요즘, 뛰어난 아역 때문에 뒤를 이을 성인 배우가 오히려 부담을 느낀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올 정도다. 성인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똘똘 뭉친 요즘의 어린 배우들은 극을 야무지게 이끌어가며 시청자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최근 가장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 10대 배우들은 한국영화 최다관객을 동원한 <괴물>의 고아성, 올 가을 영화 <마음이...>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유승호, <신데렐라>의 신세경 등이다.
고아성은 뮤지컬 '피터팬'과 MBC 드라마 '슬픈 연가'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기대주로 <괴물>에서 송강호, 박해일, 변희봉 등 중견 연기자들 사이에서 당찬 연기력을 선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승호는 이미 2002년 영화 '집으로'를 흥행에 성공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긴 명실상부한 스타이다. <집으로>에서 철없는 꼬마로 출연하며 영화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유승호는 '불멸의 이순신'과 '부모님 전상서' 등 드라마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을 소화해 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다지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그리고 4년 만에 컴백한 새 영화 <마음이...>에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찬이' 역을 맡아 충성스런 개 '마음이'와 깊은 교감을 나누는 뛰어난 감동연기를 선보여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는 한편 톱스타 소지섭과 조승우를 연상시키는 성숙해진 외모로 대한민국 누나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국민동생 문근영의 뒤를 잊는 '국민남동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어린신부>에서 문근영의 친구로 등장했던 신세경도 영화 <신데렐라>에서 소녀티를 벗고 섬뜩한 공포연기를 선보이며 주연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이렇게 성숙된 연기를 선보이며 스타들의 '아역'이 아닌 진정한 배우로서 자리매김하는 10대 스타들의 행보에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연락처
화인웍스픽쳐스 02-514-1558 마케팅팀 최원영 팀장 017-348-3896 문금영 과장 011-9637-5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