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제3회 매산기념강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박은구)은 오는 22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한국의 초기 기독교 문학’이란 주제의 제3회 매산기념강좌를 개최한다.

매산기념강좌는 한국기독교박물관 설립자인 매산 김양선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되는 학술강좌로, 이번 강좌는 국내 선교 초기의 기독교 문학활동이 개화기 한국 문학 및 문화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고찰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학술강좌에는, 오순방(숭실대 중문학과) 교수가 숭실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자료를 토대로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최초의 기독교번역소설 『인가귀도』연구>를, 조규익(숭실대 국문학과) 교수가 <개화기 창가의 형성과 번역 찬송가>를 발표한다. 또한 세리카와 데쓰요 교수(芹川哲世, 日本 二松學舍大學 文學部)는 <늘봄 전영택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참고]

○ 오순방 교수는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최초의 기독교번역소설 『인가귀도』연구>란 주제발표에서 외국 선교사들이 한국 선교를 위해 발간했던 외국문학 번역사례를『인가귀도』를 통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기독교 문서 선교와 기독교 번역소설의 특징을 조망한다.

○ 조규익 교수는 <개화기 창가의 형성과 번역 찬송가>란 주제발표에서 한국 근대 노래문학의 형성에 있어 번역 찬송가의 역할에 주목하고 번역찬송가와 개화기 창가를 형태적, 내용적 측면에서 분석하며 그 인과관계를 규명한다.
그는 창가가 한국 전통가사로부터 변이된 새로운 장르이며, 번역 찬송가는 그 변이의 직접적 원인이었음을 주장한다. 즉 번역 찬송가가 전통가사의 음조와 시행을 수용하면서도 새로운 풍의 패러다임을 구축했으며, 결국 한국 전통가사의 전통적 요소와 찬송가의 외래적 요소가 만나 새로운 장르인 창가로 발전하였다고 논증한다.

○ 세리카와 데쓰요 교수(芹川哲世, 日本 二松學舍大學 文學部)는 <늘봄 전영택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국 근대문학 개척자의 한사람인 늘봄 전영택의 문학작품을 통해서 기독교가 한국 근대문학에 끼친 영향을 고찰한다. 또한 세리카와 데쓰요 교수는 기독교가 서구 근대정신세계와 문학형성에 참여했을 전제하고 소설가 전영택의 문학작품과 기독교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웹사이트: http://ssu.ac.kr

연락처

참고 내용 문의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학예과
☏ 02 - 820 - 0752, 0753 , e-mail)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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