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소비자 120여명 전남도 친환경생산지 찾아

부천--(뉴스와이어)--어머니의 눈높이로 친환경,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생협연대,한국생협연합회(www.icoop.or.kr 032-663-2295)가 120여명의 도시 소비자를 이끌고 전남도를 찾는다. 전남도의 친환경생산자와 교류하기 위해서다.

일정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동안 서울, 광주, 울산, 부산, 대전 등 전국에서 모인 소비자는 ‘우리 농업은 소비자가 지킨다’는 의미로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현장과 문화유산을 살펴보며 우리 농업·농촌의 산체험을 한다.

한국생협연합회 이정주회장은 “농업·농촌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생산기지이다.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공유하여 소비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산업이고 문화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런 소중함에 대한 이해가 적어 사회 일반의 농업에 대한 생각도 편견을 갖고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번 남도 기행은 우리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기지인 농업이 지속가능한 방안을 고민하고 대안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이번 남도기행의 취지를 밝혔다.

한국생협연합회 소비자(조합원) 120명은 2박3일의 일정동안 전라남도 일대 친환경농업현장 방문(나주, 송광, 순천일대), 생산농민과의 간담회(전남도지사, 나주시장, 생산자), 농업을 살리기 위한 소비자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먼저 9월 22일(금) 오후 2시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친환경농업의 현황과 우리농업의 대안 마련을 위한 소비자의 역할」토론회가 개최된다. 이어 한국 농업의 대안마련을 위한 참가자 소비자들의 분임토의가 이어진다.

그리고 9월 23일(토)에는 본격적인 산지체험이 이어진다. 무안군 밤고구마 캐기 체험(해야농장), 나주시 지역 친환경농업 체험 및 견학, 9월 23일(일)에는 송광 밤축제(순천시 송광면 일대)에 참여하면서 밤생산자와 간담회를 연다.

전라남도는 수입개방에 의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농정의 기본 정책으로 삼아 농업생산액의 2007년 10%, 2010년 30%(농림부 2010년 10%)를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정책적인 지원과 농민들의 노력으로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은 높은 생산량(년 증가량 70%)을 보이고 있는 반면 소비(년 증가량 30-40%)는 이를 따라잡지 못해 소비 부진으로 인해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많다.

이에 한국생협연합회는 전라남도의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알고 농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쌀지키기 우리밀살리기 소비자 1만인대회’, ‘수입쌀 반대 우리쌀 지키기 대국민캠페인’, ‘한미FTA 반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제는 농민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의 문제로 소비자가 자신을 위해서도 지켜야할 사명으로 자리매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남도기행을 통해 자연 속에서 든든한 서로의 버팀목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 그리고 공동 물류의 소중한 연대, 전국의 든든한 소비자들 간의 결속을 다져 친환경 농업을 지키는 생협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생협연합회 개요
한국생협연합회는 전국 63개의 지역생협과 4만명의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비영리 소비자단체입니다. 생협이란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서 식품안전, 교육, 육아, 여성, 환경, 농업 등 일상 생활문제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대안을 만드는 운동단체입니다. 또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생협연합회는 어머니의 눈높이로 식품안전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웹사이트: http://www.icoop.or.kr

연락처

한국생협연합회 홍보팀 김현희 032-663-2295, 018-378-3324,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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