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호관찰소,왜곡된 성의식 바로잡기 프로젝트 John-School 운영으로 성문화 선진화에 크게 기여
광주보호관찰소에서는 ‘05. 10.부터 ’왜곡된 성문화 바로잡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John School을 운영, 성구매 행위로 적발된 광주·전남지역 성구매 남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성매매 방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존스쿨”은 199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시민단체 세이지(SAGE)가 시 사법당국에 제안한데서 시작되었으며, 미국에서 성구매 협의로 체포된 남성들이 대부분 자신을 존(John)이라고 밝힌데서 유래한 것으로 성구매 초범 남성들에게 형사처벌 대신 재범방지 교육을 하는 제도이다.
광주보호관찰소는 ‘왜곡된 성문화 바로잡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한국여성의전화·조선대학병원·민간심리치료전문기관 등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강사 및 프로그램을 공유, “John School”을 운영하여 ‘06. 9.현재 총 10회에 걸쳐 248명이 수료하였다.
“존스쿨”은 남성들에게 성매매의 범죄성과 반인권성을 강조하고, 남성 위주의 왜곡된 성 의식의 변화를 유도한다. 또 성매매여성의 피해실태와 사례교육으로 성매매 여성이 내 누이와 동생, 자식과 다르지 않은 인간적인 존중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성매매 경험과 평소 성생활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한 뒤 성매매특별법의 입법취지, 성구매가 사회에 미치는 악 영향, 성매매 여성들의 피해실태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성매매 여성이나 성구매자 가족의 역할을 맡아 성매매가 타인에게 미치는 고통을 체험해 보는 역할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존스쿨”을 마친 참가자 J씨(45세)는 “일회성에 그치는 벌금형 등 형사처벌 보다는 성매매 방지 교육이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성에 대한 잘못된 습관과 행동을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다시는 성 구매를 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다른 참가자들도 소감문을 통해 성구매의 해약성 및 반인권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광주보호관찰소에서는 성매매 사범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남성중심의 왜곡된 성의식을 바로잡고 성매매의 해악성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왜곡된 성의식 바로잡기 프로젝트" 『John School』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광주보호관찰소 개요
광주보호관찰소는 범죄인을 시설내에 구금하는 대신 사회내에서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받으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범죄인에 대한 사회내 처우기관이다, 보호관찰소에서는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 보호관찰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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